장인어른이 전화요금 고지서를 들고 오셔서
고개를 갸웃거리십니다.
요금이 이게 맞냐고...
컨텐츠/부가사용요금 3,500원?
뒷면의 사용내역을 읽어보니
2Pack부가서비스이용이라고 되어있네요.
2005년도에 가입하셔서
2014년 2월 요금까지 꾸준히 청구되었더군요.
장인어른은 3,500원이 머냐고
KT에 방문하여 문의하였는데
응대했던 직원이 별 얘기없더랍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 말을 들은 집사람이
즉시 KT에 항의했습니다.
2Pack이란 안요금제와 문자서비스관련
요금제이더라구요.
참고로 장인어른 2003년식 왕버튼전화
쓰십니다. 발신번호는 커녕 lcd창도 없습니다.
요금수납도 통장자동이체구요.
가입은 누가 언제했냐고 물어보니
개인정보라서 이렇게 오랫동안 보관하지는 않고
단지 당시 가입받았던 직원명만 전산에 나오는데
그분도 더이상 KT직원이 아니더라구요.
당장 서비스 중지를 요청하고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감사하게도
이번달 요금 20,340원과
3,000원씩 6개월분 18,000원을
감면해주겠다네요.
저는 과납금의 정확한 액수와 환불을 요구했지만
과납금 자체도 확인을 안해 주더라구요.
2005년 12월에 가입했다쳐도
30만원이 넘는 큰 금액인데
더이상은 협상이 안된답니다.
협상이라...
하도 기가 막혀서 이번엔 KT본사로
제가 직접 민원을 넣었습니다.
뭐, 즉시 처리해준다더니
소식온 거라고는 같은 얘기
같은 내용의 무한 반복...
저는 협상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부당하게 과납입된 전화요금을 돌려달라는
얘기를 하고싶을 뿐이었고
그것은 정당한 요구라고
생각됩니다.
흐린 하늘처럼
더욱 서글픈 오후네요
고객도잘못있음여태까지뭐하다가이제서야환불을?
혹시 똑같은 경우 당하고 계실수도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 대부분 모르고 지나칠수있어요.
특히 통장 자동이체일경우...
한마디 덧붙인다면 님도 나이 지긋하게 먹어보면 저절로 알게됩니다..
요까지만 하겠습니다.
지렐하니까 3년동안 30% 요금할인받았습니다. ㅎ
저희부모님두 똑같은걸로 환불 받았습니다 강력히 항의하시고 kt는 기업 마인드가 쓰레기라 요금자동납부는 비추하구요 항상 고지서 확인후 납부하셔요
그래서 너 성인방송 즐겨보냐?물어봤더니 뭔지도 모름...ㅋ
그래서 항의하고 환불받았습니다~잘 보셔야합니다. IT강국이라하지만 강국인만큼 모르고 당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그런데...여친이 즐겨봤던건 아니였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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