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재규어 XJ 3.0D 를 탄지 2년 가량 됐습니다.
그런데 약 8개월 전 주행 중 보행자와 충돌이 있어야 터지는 보행자에어백(본네트 쪽)이 터져버려 운행이 불가해져 수리를 맡겼고, 센터에서는 수리 비용을 청구하였습니다.
그때 사고가 없었음을 강하게 어필하자 무상으로 수리를 해줘 사건을 일단락 하였습니다.
그런데 2014년 2월 또 그때와 동일하게 충돌이 전혀 없었음에도 에어백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주행중이라 너무 놀랐고, 본네트가 들리며 에어백이 터지는 것이라 안전상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리 업체에 차를 맡기자 또 무상으로 처리해주겠다고 하였으며 (차량 하자를 인정하는것인지..) 수리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를 찾으려는 시점에 갑자기 수리비를 청구하였습니다.
저는 수리비를 줄수없다고 하였고, 그러자 수리비를 주지 않으면 차를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차를 달라고 하자 차 수리 맡겼던 상태 그대로 차를 돌려줬습니다 !!
너무 억울해 재규어코리아 본사와 연락을 시도하였고, 연락도 잘 받지 않았으며 수리센터에서는 재규어코리아 담당자 연락처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몇일 후 본사와 연락되었고, 몇차례의 실랑이 결과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에어백이 터지던 당시가 너무 아찔합니다.
보행자를 보호하겠다고 만든 에어백이 수시로 터지며 운전자인 저를 위협하고 있는 꼴입니다.
충돌도 없고 아무런 사고가 없었는데도 에어백이 고속도로나 다른 곳에서 터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 차를 안전상 문제로 못탈것같은데 .. 고가의 차량이 수시로 에어백이 터져 주행이 불가능하고, 안전상에도 문제가 있는데 이런차를 어떻게 믿고 타야하나요 !!!
재규어코리아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만 늘어놓고 계약처, 수리처 등 다른쪽으로 상황을 미루고있는 상황이구요
이럴땐 어떻게해야할까요 ? 이차 정말 ... !!!!!!!!!!!!!!!!!!!
보행자 안전도 중요하지만, 일단 사고 위험이 높아보이네요.
혹시 휴즈박스에서 컨트롤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전문미케닉분께 여쭤보시고, 휴즈뽑아서 차단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재규어에서 한개라도 이상없이 탄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한건데...
그래도 에어백이라서 다행이네용 ! 뽑기 잘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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