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들보니 저대로하면 인생종친다 카푸어된다들 하시는데
관점차이인것같아요
저같은경우 20대초반때 절친 셋을 잃고 인생 진짜 모없구나 느끼고 폐인처럼살다가 후반에 정신차리고 닥치는대로 일하면서도 결혼도 안하고 혼자 하고싶은 것들 다해보고 죽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소못했던 부모님 효도 조금이나마 매달 용돈2~30드리고 친구들 술사주고 매달 옷도사고 물론 저축도 안하고 그러다 돈좀모이니 평소사고싶었던 차도 할부로 사고
주변사람들 다그러죠 집부터 언능사라고 전 사랑하는 사람들 챙겨주고 제가 즐기고 싶은게 1순위라 후회는 지금도 안합니다
지금도 정말 후회없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지금은 35살이고 올초에 결혼해서 전세집 삽니다
독신주의는 이 와이프만나고 나서 깨졌네요ㅎ
당연히 돈한푼없이 결혼했고 차할부도 2년 남았을때였습니다
둘이 열심히 이제 벌면된다생각해서 결혼하자고 와이프가 먼저 프로포즈하더군요
결혼비용만 부모님 손빌렸고요 1년모은돈과 와이프가지고있던 돈합쳐서 전세대출해서 삽니다
물론 35살에 열심히 안쓰고 안사고 차없이 버스타고 했으면 아파트한채 샀겠죠? 그러면? 지금와이프 지금 친구들지인들은 없었을거고 그좋았던 저의 젋음추억들은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집을 위해 미래를 위해 열심히 저축을 하는게 행복하면 그만입니다 그렇다고 안그러는 사람들보고 이상하다 잘못됐다 지적하는건 아닌것 같아 장문의 글을 씁니다
더 많이 버는것도 좋지만..쓸데없는 소비부터 줄이는게 돈버는 겁니다..
대다수가 이러하는데 소수가 저러하면 그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죠
멋있게 사시는 모습 오히려 저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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