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봤습니다만....
이 글을 왜 올리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언제 1차로 정속 주행차량을 옹호했습니까?
아님? 초고속 양카들을 옹호했습니까?
각각 나름 대로의 사정이 있을 것이고, 또한 1차로에서의 암묵적인 허용 속도도 사람마다, 또한 교통 상황마다 그때그때 다르게 적용되는것인데...
한가한 고속도로라면 1차로가 130-150 정도의 속도가 원활한 흐름일 것이고, 여름철 동해안 고속도로라면 추월이고 나발이고 다들 지체 서행일텐데....
솔직히 아마도 여기서 같은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도 아마 1차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속도가 다들 다를겁니다.
차가 좋고 보험 많이 들어놓은 분, 또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암 말기환자 이런분들은 아마 시속 150 미만 차량은 1차로 들어오지도 못하게 할겁니다.
또 어떤 분들은 100-110정도가 1차로 추월차선의 적정 속도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아마 이건 100년 아니 1000년이 지나도 서로들 다르게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결국 사고가 나고 짜증이 나고, 욕하고, 빔 날리고 등등 갖은 추행을 일삼는데요...
이러지 말자구요... 서로 좀더 인내심을 갖자구요...
사고나면 나 혼자 사고납니까? 사고 나보셨습니까? 지나온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타이어 끌리는 소리가 마치 귀신이 울부짖는 소리처럼 들립디다.
제가 뭐 나이도 안많고, 운전경력도 14-5년 정도밖에 안되지만... 적어도 운전하다 저승길 넘어갈뻔한 경험만은 한번 있습니다.
한번 그러고 나니까, 인생관이 달라지더군요... 비록 상대차량이 와서 들이받은것이긴 해도 '내가 좀더 조심했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더 여유있게 살라는 말씀, 좀 더 이해하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안전이 우선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