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사업차 트럭이나 기타 승합모는분들은 물론 제외하고...디젤몰면서 기타 속도나 마력운운하시는분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디젤차량이 연비가잘나온다지만 디젤값이 1100원이 넘어가는 요즘같은 시대에 일단 200마력에 육박한다면 그 유지비용은 이미 중형승용차에 버금가거나 오히려 더 능가한다는겁니다. 뭐 자기차가 연비잘나온다고 말하시겠지만 마력과 연비의 상관관계는 보배오시는 분이시라면 상식적으로 아시겠죠?
거기다 이미 아시겠지만 세금이 장난아니게 오른다는것도...
저희집에도 차량이 3대있는데 쏘렌토는 아버지꺼고 봉고3는 일할때 쓰고 전 옵티마(2.0수동)를 몰고있습니다.
물론 쏘렌토 조용하고 잘나갑니다.
첨 1년반전쯤 아버지가쏘렌토샀을때 장난아니었습니다. 승용에 버금가는 정숙함(물론 조금 떨어짐)그리고 힘 파워 등등..(190까지밟아봤음)
하지만 그건 디젤값이 1000원도 안할때였습니다...
지금은요? 일단 유지가 안되고 점점 차체 잡음도 장난아니게 늘어나더군요.(디젤차량특징이 신차와 2~3년된차의 소리부터가 다르져..)
아버지왈'더이상 이놈 유지를 못하겠다!'면서 팔고 가스 v6스타렉스로 바꾸신답니다.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가끔 쏘렌토몰고 장거리 갈때면 그말씀이 이해가 가더군요.
기름값은 물론이고 아무리 승차감좋다구 하여도 디젤은 디젤 한 350km 부산-서울간 달려보니 허리가 장난아니게 뻐근하더군요. 제 옵티마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저도 디젤차량 좋아합니다. 산이나 기타 언덕지형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가뿐하게 올라가는 그 파워.. 휘발류차량에는 느낄수없는 그 무언가가 있는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건 리터당 500원정도나 차이가날때의 2년전쯤의 이야기이지 지금 처럼 휘발류값이나 디젤값이나 거의 비슷한지금에 와서는 디젤의 그 장점이 점점 희미해져간다는겁니다.
이런시점에서 디젤이 속도가빨라지고 마력이 올라간다고 마냥 좋아라만하고 있는분들보면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