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 차원에서 쎄라토 유로 1.6 AT 구입 후 1,000Km 시승기 올려봅니다.
현재 구형 SM520V를 운전하고 있고 와이프 직장 문제로 쎄라토 유로를
출고해서 지금까지 약 1,000Km를 주행한 상태입니다.
아직 길들이기는 들어가지 않은 상태고 길들이기 후 와이프에거 인도하기 위해
제가 타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3일간 지라산 한화콘도를 비롯 전남 남해 하동
일대로 휴가 다녀온 상태라 고속도로 한적한 지방국도를 두루 몰았습니다.
일단 구입 동기부터 말씀드리자면 SM구입전 타고다니던 폭스바겐 골프GL 1.8의
디자인과 너무 흡사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에 포커스를 두고 구입한 차라 디자인 부분에서는 뭐라 할 얘기가 없네요.
첫 출발은 1.5 여타 차종과 별 차이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중저속 역시 문안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군요. 시내주행시 아직 새 차라서 그런지 조용합니다.
고속에서의 달리기 성능은 RPM3500을 넘기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쓴 탓인지 반응이
더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속120Km에서 RPM3200정도를 가르치고 약간의
오르막에선 이 시점에서 변속이 되어주었으면 좋을껄...할 정도로 더딘 반응을 보입니다.
고속(?)에서의 엔진음은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데 하체에서 들어오는 노면의 마찰음과
외부소음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 입니다.
"유로 스포츠팩"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여타 차종에 비해 단단한 써스팬션은 코너링시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몰아부쳐도 단단하게 받쳐주는것까지는 좋은데 소음이
대단합니다. 오디오 볼륨을 차량의 속도에 맞춰 조절해야할 정도입니다.
편의사양을 좀 줄이더라도 하체와 외부에서 전해오는 소음부분을 좀 잡아주었으면
더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편의사양은 소형차에 과분하다 싶을 정도 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골프GL과 아주 흡사합니다. 디자인과 단단한 써스팬션 좀
작아보이는듯한 핸들 요즘 차 답지 않게 약간은 무거운 핸들링 전에타던 골프와 자꾸
비교하게 되는 차입니다.
본격적인 길들이기는 이번주말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길들이기가 끝나고 나면 차에대한 좀 더 정확한 평가가 되겠지만 차를 인도 받고나서
길들이기 전까지의 시승소감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늘 안전운전하시고 길들이기 끝나면 다시 글 남기도록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동급의 차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