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친구를 조수석에 태우고 교외로 드라이브를 갔었어요.
창문을 내리고, 친구가 팔을 창 밖으로 꺼내서 날개짓?을 하고 있었답니다.
왜 그 현대카드 CF 처럼요.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비명을 질렀어요.
"꺅~"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움츠렸어요.
오토바이 폭주족이 지나가면서 제 친구 손을 잡았다는거예요.
저도 친구 비명에 놀라서 중앙선을 넘을뻔 했답니다. ㅠㅠ
팔뚝에 문신이 가득한 조폭아저씨가 팔을 휘젖고 있었어도 그 폭주족이 그랬을지
궁금하고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따라가려고 했는데, 정말 빠르더군요.
번호판도 확인 못했고..., ㅠㅠ
그날 이후로 오토바이 타는 아저씨들 보면 괜히 움츠려드네요.
괜히 미워보이기도 하고요.
혹시 그때 그 오토바인지 유심히 봐도 잘 모르겠고..., ㅠㅠ
암튼 남한테 피해주는 그런 행동은 정말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