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 밥이나 한끼 먹자하고 식당앞에 차를 대고 안에 들어가
친구와 밥을 먹고있었지요...식당안에는 아저씨 3명와 아줌마 1명이 있는 한팀이 있었습
니다.
친구와 밥을먹고있는데...그 아줌마와 아저씨들이 나가더군요
별로 신경 안쓰고 밥을 먹다가 무심코 창밖을 봤던이...방금 나갔던 일행 중 한아저씨가
제가 보는 앞에서 떡하니 제차 본넷위에 신발을 신은발을 올려놓고 신발끈을 묶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순간 어의 없어서 한 1초가량 멍하니 있다가 뛰쳐나가서 "아저씨 거기에
발을 올리면 어떻게 해요?" 라고 했던이 오히려 자기가 기분이 나쁘다는듯 한 말투로
닦아주겠다고 하더군요...순간 기분이 나빠 확!!!들이댈까 하다가 제 아버지 뻘 되어보이
시는 분이랑 소란일으키기 싫어 들어와서 그 아저씨를 계속 쳐다보며 밥을 먹었습니다...
좀 있으니까 옆에 서있던 산타페에서 휴지를 꺼내 대충 닦아주는 시늉만 하던이 일행차를
타고 가더군요...발을 올리려면 자기네 일행차에 올릴것이지!!!
물론 제차가 좋거나 비싼차는 아니지만 2년 넘게 제 발이 되어 준 제게는 보물 1호와 같은
녀석 입니다...그런 제 물건을 남이 천하게 대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것도 나이도 들만큼 드셨고 알만큼 아실것 같은 분이 그러니까 더 나쁘더군요!!!
자기 것을 아낄 줄 알아야 남의 것도 아낄 줄 아는 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