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ㅠ...........ㅠ........
이럴 어쩌나이까.. 이제 저의 쏘렝이도 조용히 잠을 자야할듯... 곱상하게.. 안쏘고
달려야 겠습니다.........
오늘 경주에서 대구로 시간이 약간 촉박하게 간지라...
우선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제가 근무를 마치고.. 대구에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약.. 20~30분 정도 늦은 관계로...
저 혼자 갈려다가 친한 형이 NF 쏘나타 2.0 인데...대구에 볼일있다고 같이 올라가자고해서.
같이 올라갔습니다..
상행선에서는 경주에서 경산 휴게소까지. 차량도 많고.. 해서..
동호회 떼주행을 떠올리며.. 차 끼워주고 차선 막아주고 하는 식으로..
교통방해 안되게 올라가다가.. 휴게소에서. 잠시 뭐좀 먹고... 배고파서 ㅡ.,ㅡ;;
그러다가 시간이 더 지체가 되어서... 제가 조금 서둘러 가자고 했죠..
그래서 휴게소 빠지자 바로 쏘았는데... 제가 바짝 잘 따라오라고 당부 했더니 꽤 잘따라
오더군요... ^^;;;
170...180.... 을 넘기는 순간... 아... 날씨탓인가??? 저의 애마 컨티션이 안좋은가.??
190이 조금 힘들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허나 따라오는 NF 형... 드라이빙 스킬차이인지.. 꽤 많이 쳐지더군요..
그래서 동대구 IC를 막 지나고나서 140 으로 속도를 줄여서 주행하면서 기다렸다가... 앞으로
보내고 나서.. 제가 뒤를 따라갔습니다..
150..160..170..180.. 뒤를 따라가면서 조금 거리를 둔 탓인지..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190이 도달하기전쯤에 NF 의 뒤를 바싹 붙어지더군요.. 그래서 똥침 한방 놔줬죠 -_-;;
ㅋㅋㅋㅋㅋㅋㅋ 그형 움찔 -_-;; 속도가 몇인데..... 하면서 ㅋㅋㅋ
NF 앞에 카렌스가 180 조금 넘는 정도로 쏘고 가길래.. 더 안나가나 싶었는데..
다행이 약간 오르막이였죠.. 고속도로 오르막.. 경사 10도 정도??
쏘렝이는 오르막 상관없이. 쭈욱 치고 올라갑니다...
2차선 변경해서... 주체없이 밀었더니... 스무스~~~~ 하게 추월.....
계기판상 정확히 190 찍고.. 추월...
그러고 나니깐 NF 북대구 IC빠지고... 전.. 칠곡 IC로 빠지고.....
서로 볼일 보고 다시 만나기로 연락을 끝나고 나서..
여차여차 전 약속 장소 늦어서 친구한테 열라~~~~~~~~~~~~ 뜯기고 ㅋㅋㅋ
허나 .. 몇년만에 보는 친구들이 많아서인지... ^^;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시간이 꽤 지체되었습니다..
12시?? 조금 안되었는데..
NF 형과 다시 만나서... 빨리 내려가자는 말에... 시간도 지체되었고.. 밤도 깊었다며..
곧 비도 올것 같다고 해서.. 바로 내려왔죠..
서대구 IC를 타고.. 경부 하행선 직행...
하행선은 단속카메라 모든 위치를 정확하게 기억하기 때문에.. 그리고 모든 코너 경사각을.
외우는 터라... 다시한번 NF 보고 따라오라고 했죠...
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스무스 하게... 4차에서 2차로 진입....
HID를 안개등, 하양등 다 교체한 카렌스.. 또 카렌스야? -_-;;;;;;
130~140 정도로 진입했는데... 슝~~~~~~~~~ ㄴ ㅡ_ㅡ ㄱ....
겁나게 빨리 가네....... 라는 생각 가지면 뭐합니까. 앞에 단속 카메라가 떡~~ 하니 버티는데..
전 100으로 낮추고... 카렌스도 급브레킹. 시도...
번쩍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 지나고 전 스무스 하게 50% 악셀로.. 가속 시도...
120..130..140...150.... NF 잘따라옵니다..
카렌스?? 풀악셀인가?? 저랑 거의 비슷하게 가속을 시도하더만.. 천천히 저를 앞질러 나갑니다.
오호.. 이것봐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깜빡이 안좋고.. 칼질이라....
제 앞을 오면서 순간 열이 살짝 채고... 앞으로 쭉쭉 치고 나가는 카렌스...
깜빡이도 하늘색인가? 파란색인가... 바꾸어서.. 생 짜증이빠이...
낮이였으면 진짜 시인성 zero.... 면상 보면 xxxxxxxx 했을텐데..ㅡ.,ㅡ;;
아무튼.. 카렌스는 쏘렌토의 상대가 아님을 아주~ 잘 알기에.. 걍 지체없이 풀악셀...
헐 .....
그런데... 좀처럼 쉽게?? 는 안되는겁니다.. 160..170..180..185.... ??
거의 궁디를 보면서 따라가면서... 아주 천천히 추월을 하는 쏘렝이 -_-;;;
뭔넘의 카렌스가 저케 빠르지?? 보아하니 카렌스 2000year 버전인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꽤 쏘고 달리던데.. 출력 증강기 달았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잘나가던걸요... 저한테 한번 잡히고 제가 200~300m 정도 앞에 있는걸 룸 미러로 확인결과..
더이상 안밣고. 포기한듯 합니다...
아.. NF 얘기가 없었네요.....
코너 20도 정도되는데..살짝 오르막에. .내리막입니다..
180진입속도로 해서...185...190..... 인데.. 뒤에서 점점.. 좁혀오면서.... 밀려오는
압박감.. 헉!!!!!!
쏘렌토타면서.... 190 이상에서 따인적.. SM525V 말고는 단한번도 없었는데...
제가 만나지 못한 차량이 많았겠죠...
이때 날라오는 하이빔 번쩍 -_-;;;;;;;
대략 OTL................... 2.0LPI.. 무시 못하겠던데...
내 속도가 90도 아니고..190인데?? -_;;;
2차선 변경.... 1차선에서... 아주 천천히 추월해가는 NF -_-;;;;; 약..195~200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 그때 왜 더 안나가지?? 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쏘렝이가 컨디션이 않좋은가 -_-;;
약발좀 먹여야겠네요..
그렇게 한번 따이고 나서.. 200을 정확하게 찍고..(꺽은거 아님.) NF 랑 거리 20m...
더도 말고 딱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200을 달렸는데... 전방 카메라.. 500m ...
서서히 브레킹질... NF 와 동시에 맞추기 위해... 2차선 변경...
카메라를 지나고... 둘다 동시 풀악셀...
당연히 전 O D/OFF 모드로 악셀링 조절(그냥 막 밣는거 아닙니다)..
100에서 160까지는 NF 절대로 못 따라옵니다... 그런데. 직선 코너에서.. 170 이상에서..
쏘렝이가 고속빨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으 ㅇ ㅏ............
내려오면서.. 경산 IC에 잠시 휴식차... 화장실 후다닥 가따가...
비도 오는 관계로. 천천히 가자.....
합의 봣죠..
그래서 120~140 정도의 속도로 유지하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천 IC를 지나고..... 비가 그쳤더군요... NF 에 CB가 없는관계로..
핸폰에서 ㄸ ㅣ ㄹ ㅣ ㄹ ㅣ~~~
비 그쳐따.. 빨리 내려가자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고속 드라이빙 진입...
땅이 촉촉하고... 약간의 물이 고인관계로.. 전방을 주시하면서 주행...
130..140..150..160..170..180.. 코너에.. 2차선 다 차량 주행중...
젠장 -_-;;; 브레킹질...
아뿔사!!!!
1차선에 은색 터비... 브레이크 등 연한 하늘색..!!!!!! 아 18....
주행 속도..90km /h... 그것도 1차선...
속천불나서 뭐 이런 양xx 가 다 있는가 싶어서.. 강제 하이빔을 계속 날렸죠...
이런 미x.... 브레이크???
2차선 변경해서 창문열고 한소리 했더니.. 한판 붙자는 식이네?? 아.... 18...
사람 건드는것도 정도지.. 속도나 내던지.. 아니면 브레이크등이 순정이던지..
아니면 차선을 변경해서 2차선으로 가던지..
열 이빠이 받더군요.. 덩치로 확 밀어버리고 싶었습니다..
허나... NF 형이 있고.. 터비와 실랑이다가.. 그냥은 못간다... 따라오는 NF에게
잘 보라고...
터비 앞으로 가서.. 120 정도 주행하다가 급 브레이크??? 잡고 싶었지만...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성과.. 사고나면 제 자신이 손해다는걸 생각하면 ...
그래서 120에서 O D/OFF 풀악셀..... 140 까지 쓸수 있는관계로...
엄청난 매연을 뿜어주었죠... 그리고 나서 속도를 꽤 뽑았죠....
130..140..150..160..170..180..190... 헐...헐..
역시 NF........잘따라오고.. 터비 보이지 않습니다....
NF ..........생각만해도 정말 잘따라온다는걸 느꼇습니다...
드라이빙 스킬은 제가 더 낫구요...
170~190을 쏘면서.. 내려온지라.. 꽤 빨리 도착하네요..
경주 터널을 지나고.. 바로 내리막에서 200 완전히 꺽어버리고..
진입.. NF가 일정거리 유지하다가 왜 멀어지지?? 라는 의문심에...
경주 IC에서 내려 요금내고... 주행에 대해서.. 요모조모 다 따졌습니다..
첫째.. 정지에서부터 160 까지 NF 보다 쏘렌토가 확실히 빠르다...
둘째.. 드라이빙 스킬 차이인지는 몰라도 따라왔던 입장인 NF.. 따라가기 정말 힘들었다..
자기는 풀악셀인데... 160 이하의 속도에서는 계속 멀어지는걸 자기 눈으로 몸으로 느꼇다고합니다..
셋째.. 160 이상에서 직선 평지나. 내리막이라면.. NF가 쏘렌토를 확실히 이긴다는 겁니다..
190에서 제 뒤에서 하이빔 날렸을때.. 5000rpm 을 막 넘기고... 풀 악셀이였지만...
190을 맞추느라.. 2~3cm 악셀을 뗏다 붙였다식으로.. 하다가 풀로 밀었더니.. 200 까지
나가고.. 전 뒤에서 당시 195 정도에서 그쳤던걸로.. 기억납니다...
넷째.. 코너링... 쏘렌토가 높은 차체로 인해. 코너에서.. 상당히 불리합니다...
당연히 NF가 우선이겠죠...
허나 코너에서 제가 140 정도를 꼽아버리고.. 순정 서스가 하드함을 감안해서..
또 드라이빙 스킬 차이도 큰지라.. 동급 실력이라면... 아무리 순정 서스가 하드해도..
NF가 치고 나간다는 답입니다...
다섯째.. 연비 문제입니다.. 저랑 똑같이 주행거리를 다닌 NF...
계기판상 198km 를 달렸는데.. 무지막지하게 4000rpm 이상을 쏜지라..
기름이 정확하게.. 2/5 정도 있었는데.. 엥꼬 상태입니다..
집에와서 주차를 대어보니 불이 들어오더군요... 헐.........
반 조금 밑에 있었는데..
NF..집도 부근이라.. 빠이빠이.. 내일 다시 만나지 싶은 생각으로..
집에 오자마자. 이 느낌을 그대로 글로 옮기느라.. 잠도 안자고 타자를 쳐봅니다..
휴... 쓰다보니 꽤 장문이 되었네요..
이제 시승기 막을 내립니다...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보배에는 처음 올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