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김대중전대통령 재임시절에
저희 회사 근처에 있는
홍진크라운(경기도 용인소재)이라는 핼멧제조회사에 방문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수출이 우수해서 표창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암튼 그때도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그 회사하고 거리상으로 300m정도 떨어져 있는데,
저희 회사까지 경호원이 와서 계속 지키고 있더군요.
대통령이 그 회사를 떠나기 전까지 말이죠.
또 한번은 제가 호텔에 근무했을땐데,
노태우전대통령이 임기가 끝난 후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임기가 끝난 후임에도 불구하고,
호텔 두개층을 다 써버리더군요.
한 층에 방이 24개였고, 한 층에는 귀빈실 포함 20개였으니까
경호원들이 43개의 방을 썼다는 게 되겠네요.
한 방은 아예 무전실까지 만들어서 경호를 하더군요.
노태우전대통령 내외의 식사는
연회장에서 지배인이 직접 서빙을 했구요.
암튼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왠지모를 뿌듯함도 느꼈지만,
경호원이라는 사람들이 자부심이 너무 강한탓인진 몰라도
제가 보기에는 왕재수더군요.
요즘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