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유난히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런분들 하루 빨리 정신 차리길 바라며 제가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그저께 일어난 일입니다.
밤늦은 시간이었습니다. 사거리에서 우회전할려고 신호대기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퍼런 불빛.....HID도 아닌 k만 높은 다마의 압박과 함께 들려오는 철지난 음악소리 푸쉬 미 ..ㅡㅡ; 흰색 코란도였습니다.오디오도 데크만 바꾼것 같더군요..소리 아주 좋았습니다...ㅡㅡ^ (역시 클리어 램프에 앞뒤 구별안갑니다.)
제차옆에 나란히 서게 되었지요..새벽시간인지라 차가 별로 없는 관계로 저는(XG) 4차선, 코란도는 3차선, 택시(매그너스)2차선, 이렇게 차선 맨앞에 신호대기 하고 있었지요.
근데 옆을 보니 여성운전자 더라구요. 옆에는 남자가 의자를 뒤로 이빠이 제낀 상태로 오른발을 창문밖으로 내고 있더군요..담배피면서..둘다 나이 존내 어려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여자도 담배를 한대 피더군요...ㅡㅡ; 아무리 밤이라지만..저를 힐끗힐끗 보더군요..후후 참나 담배피다가 끄고 창문올렸습니다.
이제 신호가 바뀔려고 합니다. 코란도 그릉그릉 ~~ 날리났습니다. 이번 신호만 터지면 새벽이라서 조금만 밟으면 5블럭은 그냥 통과합니다. 옆에 택시 역시 슬금슬금 앞으로 나갑니다.
순간 생각이 바뀌더군요. 우회전하지않고 한번 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파란불이 터졌습니다. (참고로 제차는 XG2.5 순정입니다.)
코란도 우엉~~~~엉 거리며 나갑니다....택시 (매그너스 잘나가더군요.)도 풀악셀입니다. 저도 힘껏 악셀을 풀로 밟습니다. 코란도 멀어집니다. 점점 멀어집니다....푸쉬 미와 함께..
2블럭을 지나서 집에 갈려고 우회전했습니다.
제발 앞뒤 구별해서 다니세요. ㅅㅂㄹㅁ 들아~
P.S 가끔 낫에 다니다보면 백주대낫에 담배피는 여성오너분이나 동반자들 보입니다. 모든 여성을 빗대어 하는 말은 아니지만 꼴상사납습니다. 남녀평등도 중요하지만 이건 남녀평등과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그럼 회원님들 겨울철 감기조심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