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오늘 현대자동차 구리지점에 들러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보고 착석해보고 왔습니다.......

구리지점은 라이브카페를 매장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카페에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차를 구경하고 타볼 수도 있는데요......

마침 이곳 딜러분이 저희 어머니 지인 분이셔서 다른 곳보다도 이곳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죠....ㅎㅎ

저번에  EQ900이 입고되었던 당일, 저희 어머니께 전화를 주셔서 EQ900에 ㅇ착석하고 자세히 볼 기회가 있었죠....

근데 낮은 등급이여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보고 또 보고 타고 또 타고 했었는데...ㅋㅋ

쓸데없는 얘기가 길어졌네요...ㅜㅜ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죠....

일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아반떼AD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모델이므로 옵션 관련 부분은 많은 얘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엔진룸부터 천천히 살펴보시죠~~

일단 엔진룸 풀샷부터......

자랑스럽게 적혀있는 하이브리드....

저것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모르겠는데 HEV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아이오닉의 심장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반떼AD 때도 그랬지만 이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작은 희망을 가졌던 본넷쇼바 장착이 되질 않았네요...ㅠㅠ

그래도 준중형급이니까 이해합니다...ㅎㅎ

다음은 외관입니다.....

우선 얼짱각도부터.....ㅋㅋ

근데 본넷을 찍고 본넷을 닫는 걸 깜빡하고 그냥 찍었더니 본넷이 열린 채로 찍혔네요....-_-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울 보배 회원님들은 모두 마음씨가 비단결처럼 고우신 분들이기에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일단 범퍼를 보시면 공기가 통하여 브레이크 디스크의 열을 식혀주는 에어커튼과 LED 데이라이크가 보이네요....

그리고 그 위로는 HID 헤드램프와 ㄷ자 형태의 면발광 포지셔닝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의 블랙하이글로시는 투톤 컬러를 강조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헤드라이트 하단부까지 이어져 있네요...ㅎ

블랙&화이트의 조합을 좋아하고 선호하는 저로서는 마음에 드는 조합입니다...

제가 앞모습 다음으로 좋아하는 뒷모습....

테일램프와 범퍼의 투톤컬러가 참 이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친환경 자동차 디자인 요소 중에서 상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가로보다 세로가 긴 형태의 리플렉터.......

그리고 범퍼 하단에 친환경을 의미하는 푸른색........ㅋㅋ

그리고 엠블럼 밑으로 자랑스럽게 붙어있는 아이오닉 레터링과 보조석 테일램프 아래쪽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레터링....ㅋ 

리어범퍼 상세샷입니다.......

리플렉터 옆으로 5개의 라인이 보이네요......ㅋㅋ

그리고 그 옆으로는 견인고리 캡.........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엠블럼 아래 후방카메라의 위치입니다......

벨로스터처럼 엠블럼 아래에 있는데 자리를 잡아도 왜 저 자리에다가 박았을까요????

물론 트렁크 개폐버튼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너무 치우쳐서 제 기준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입니다....-_-

다음으로는 엠블럼 위에 위치한 후방 쪽유리(?).....

아마도 지붕에서 C필러로 떨어지는 라인이 너무 누워있어서 추가적인 시야확보를 위해 만든 것 같은테 짐이 실려있을 때는 저 곳이 가려져서 별 효과는 없을 듯 하네요.....

제 기준에서는 그냥 단순히 투톤 디자인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 보이기 위해 일부러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이 부분 또한 마이너스 요인....-_-

차량 전체 얼짱각도 샷......

측면에서 본 것보다 전측면에서 바라 본 모습이 훨씬 더 잘생기고 이쁘네여...ㅎㅎ

여기에 블랙유광으로 루프스킨까지 시공하면 완벽할 것 같네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휠과 프론트 디자인.....ㅋㅋ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직선으로 쭉 들어가서 밋밋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직선으로 쭉 이어놓길 잘한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측면부에서도 마이너스 요인이 존재했는데요....

바로 사이드미러에 위치한 사이드리피터 입니다......ㅜㅜ

그냥 AD의 사이드미러를 그대로 적용했으면 좋았을텐데.....

뭐가 아쉬워서 사이드리피터 크키가 저렇게 작아진 걸까요????

이것도 일종의 원가절감인가?????-_-

다음은 실내입니다.....

제가 출시 전부터 가장 이쁘다고 생각했던 센터페시아입니다.....

사실 아반떼AD가 출시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실내는 제네시스와 쏘나타랑 비슷하지만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실내 내장재의 소재는 다소 아쉽다고 지적하셨는데, 한 마디로 실내 소재가 후졌다는 말이였죠......

아이오닉의 실내를 보기 전까지는 '아반떼AD의 실내가 나름 괜찮고 이 정도 차급에 이 정도 실내 디자인이면 감사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오닉의 실내를 사진으로 보고 또 직접 타서 눈으로 보고 만져보니까 아반떼AD의 실내가 살짝 아쉽더라구요...ㅠㅠ

바로 뒤에는 아반떼AD가 전시되어 있어서 확실한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그만큼 아이오닉의 실내 디자인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 좋은 디자인 요소 중 하나가 오디오 조작버튼에 있는데요......

우선 기존 아반떼AD는 오디오나 네비 조작버튼 부분에 블랙 하이글로시가 적용되지 않았는데 아이오닉은 오디오 조작 버튼 부분에도 블랙 하이글로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공조기와 네비를 둘러싸고 있는 센터페시아 상단의 파란색 테두리 마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현대의 친환경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이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친환경 자동차라는 점을 강조를 하기 위해서 파란색으로 테두리를 마감한 듯 싶은데요......

사실 저는 저 부분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색상도 그리 짙은 색이 아니고 이뻐 보이더라구요..ㅎㅎ

다음은 스티어링휠입니다.....

아반떼AD와는 다르게 아이오닉은 D컷 스티어링 휠을 채택했습니다.....

계기판과 함께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계기판은 전원을 켤 수 없어서 꺼져 있길래 촬영을 포기했습니다....ㅠㅠ

사진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3스포크 타입입니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의 실버도장은 마치 메탈소재의 느낌을 주네요...ㅎㅎ

스티어링 휠 모양이 틀려서 핸들 리모컨 버튼의 모양도 다를 뿐이지 아반떼AD와 버튼 구성은 똑같습니다......

왼쪽은 오디오 및 블루투스&핸즈프리 기능 조작부

오른쪽은 오토크루즈 조작부.....

해당 차량은 풀옵션 사양이 아니여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옵션을 비롯한 하이테크 패키지는 빠져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스티어링휠의 스티치 부분은 꼼꼼하게 잘 했더라구요...ㅎㅎ

기어봉의 디자인은 신형K5와 쏘나타 터보의 그것을 연상시킵니다...ㅋㅋ

그리고 아반떼AD와는 다르게 열선시트와 통풍시트 버튼이 분할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아랫부분으로는 좌측부터 열선 스티어링휠 버튼과 멍텅구리 버튼(풀옵션 사양이 아니기에)......

아반떼AD도 컵홀더의 테두리 부분이 실버로 되어있었는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똑같군요....

다만 컵홀더의 형상이 아반떼와는 다릅니다......

아반떼AD도 그랬듯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HID 적용 모델에는 수동조절식 레벨링 다이얼이 적용되었더라구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하이테크 패키지는 없는 모델이여서 차선이탈 경보 버튼과 후측방 경보 버튼은 빠져 있습니다...ㅜㅜ

그런데 버튼의 형상이 올뉴쏘렌토의 그것을 연상시키네요......ㅋㅋ

그 밑으로는 주유구 개폐버튼.......

아반떼AD는 주유구 개폐장치가 시트 하단부에 주유구 개폐 레버가 적용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버튼식이네요.....

이 부분은 참 잘한 듯 싶네요....^-^

다음은 파킹브레이크입니다...

아반떼AD와는 풋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는데요.....

파킹브레이크 밟을 때 느낌이 저희 차 투싼ix와는 확실히 틀리더라구요.....

조용하고 묵직하게 밟히는 느낌이 좋더라구요......ㅋㅋ

뒷좌석 레그룸은 운전석 시트를 최대한 뒤로 뺐는데도 공간이 남더라구요.....

역시 현대의 공간뽑기 기술은 세계최정상급인 듯...ㅋㅋ

다만 헤드룸은 아반떼AD보다도 더 좁습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기다리면서 가장 크게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가 헤드룸 공간이 아반떼AD보다 넉넉한 헤드룸이였는데 여기서 외관에서의 마이너스 요소들보다 더 심하게 크게 실망했던 부분입니다....

키 170cm인 제가 엉덩이 붙이고 등받이에 허리 딱 붙여서 기대고 헤드레스트 높이도 최대로 높여서 머리를 붙였는데 머리가 지붕에 닿아서 키가 170cm 이상이신 분들은 절대 뒷좌석에 못 타실 것 같습니다.... 

아까 외관에서 말씀드렸던 후방 쪽유리.......

트렁크가 열리지 않아서 뒷좌석 시트를 폴딩하고 촬영했습니다....ㅠㅠ

말씀드린 것처럼 짐을 싣게 되면 이 유리는 있으나마나 무용지물이 되어버리죠....ㅋㅋ

바닥에는 트렁크 네트가 보이네요...

어떠신가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착석기를 읽어보신 후 생각이??????

제가 문법이 취약해서 띄어쓰기나 단어의 받침이 틀린 부분이 없어도 두 군데 이상을 될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도 보배 회원님들은 이해해 주시거나 친절하고 틀린 부분을 콕 집어서 알려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사실 칭찬하는 부분을 다소 길게 작성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저를 현빠로 오해하실 수가 있는데, 저는 그 어떤 자동차 메이커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각 제조사마다 내세우는 강점이나 타사 대비 월등한 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이 제조사가 뛰어나고 이 부분은 타사에 비해 아쉽다'라고 말할 뿐이지, 그 제조사를 찬양하는 수준으로 좋아한다거나 혐오하는 수준으로 싫어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칭찬한 부분만큼 지적한 부분도 있다는 점을 꼭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십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