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와 사랑을 나누게 됐습니다.
멋진 데이트를 하기위해 아웃빽을 갔습니다.
첨 가본거라 무척 당황했습니다.
당당하게 문을 들어서니 점원이 출입을 제재 합니다. 내가 없어 뵈나??
30분 기다리립니다. 기다렸습니다.
입장하라해서 자리에 앉아 최고로 멋지게 주문을 하려 합니다.
여친이 고기를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여기 폭립 2인분요~~ 했습니다.
점원이 갸웃 하면서 주문한 폭립을 가져다 줍니다.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비싼걸 2인분이나 시켰으니 그러려니 흠흠~!!
폭립이 나오자 푸짐한 모습에 내가 멋져 보입니다.
여친이 좋아라 하며 먹으니 뿌듯합니다.
근데 각자 반도 못먹었습니다.
그래서 얘기합니다. 이집 고기가 질겨~~ 천천히 먹어~~
으스레를 떨고 나니 전 정말 훈남 같습니다. ㅋㅋㅋ
근데 느끼해서 죽겠습니다.
그래서 나가려고 하는 차에 옆테이블을 무심코 바라봅니다.
먹다 남긴거 바리바리 싸달라고 점원한테 요청합니다.
빵도 더 달라고 애걸합니다.... 왜저래 품위없이... ㅉㅉㅉ
난 궁상맞게 안보이려고 멋적게 일어섭니다.
점원이 와서 "싸드릴까요?" 합니다.
최대한 멋있게 얘기하려 준비를 하고 발사합니다.
"집에 개도 없는데 됐슴돠~!"
그후로 아웃빽을 안갑니다......
그리고 우린 결혼하게 됐습니다. ㅋㅋ
뻘글 정말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전 몰랐는데 직원들한테 얘기해 줬다가 개 챙피.. ㅜㅜ
폭립 2인분에서 다들 배를 잡더군요... 모르는게 죄지..... ..
에어빽가자고!!! 에어빽가자니깐... 한참 웃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정말 한참여친이 웃었습니다.......에어빽......
그이후 폭립은 하나만 시켜도 남는거구나~~ 하고 알고만 있습니다 ㅋ
맛나게 식사하고 종업원에게 계산할께요 하니 계산서를 가져오더라...난 여기까지만 테이블에서 해야 하는 일인줄 알고 종업원이 준 계산서 가지고 안내데스크까지 가져가서 현금을 냈음.
여친도 웃고 종업원도 웃고 나는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음.
다음에 오면 꼭 내가 주문하리라~~ 하지만 다음에 가도 또 멍~~ ㅡ,.ㅡ
패밀리 레스토랑 젠장!!! 순대국은 제가 주문함.. ㅡ,.ㅡ
뭐 좋은소식좀 들려주세요 빨리요
좋은 소식 있지요
항상 조심조심~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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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감사합니다~~ ^^
뭐 실수하진 않을까, 없어 보이진 않을까 ㅋㅋ
요즘은 그냥 막 들이댑니다.
파는 지들이 더 열심히 알려주지..
제가 굳이 지들이 만든 시스템에 맞출 필요가 ㅋㅋ
그러나 잘알면 더 서비스가 좋은 곳은 귓동냥으로 ^^
양식도 좋지만, 그래도 얼큰한 찌게가 좋네요 ^^
무슨 주문을 하는데... 공부하고 가야하는지...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대놓고 물어 봅니다. 제가 쪽팔려 하는 순간... 제가 지는 겁니다.ㅋㅋㅋㅋ
이렇게 쌀쌀한 날은 얼큰한 찌게에 한잔하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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