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참 어이없는 일을 겪었네요.
이런경우 참는 게 정상일까요?
요즘 부쩍 피곤해보이는 와이프에게 선물하려고 쇼킹x 11시에서 레모나 하트캔 2통을
23일(월) 오전에 주문했었습니다. (김수현이 뭔지... ㅡㅡ)
판매자등급도 우수고 가격도 좋고 당일발송이라고 아래 사진처럼 떡하니 크게 광고하길래 믿고 주문했죠!
그런데 다음날이 되도 배송정보 조차 안올라 오길래 업체에 연락했더니
설 주문수량 처리하느라 늦어졌다고 좀 만 기다려 달라 하더군요.
다음날 배송시작했다고 문자가 와서 당연히 배송이 되겠구나 했더니 예약접수 만 해 놓았더군요.
좀 어이없긴 했지만 하루 더 기다려 봤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도 그 상태로 변함이 없길래 업체에 연락해 이 거 선물할거라 계속 기다리기 그러니까
내일 받을 수 없다면 취소해달라 했더니 내일은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바보 같이 믿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도 배송이 안되더군요.
(슬슬 짜증이 밀려왔지만 또 통화 후 하루만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난 보살이야 ㅡㅡ)
기다림 끝에 5일 만인 오늘 (27일 금요일) 택배가 왔습니다.
그런데 왠지 택배박스가 좀 가벼운거 같은데? 하고 열어봤는데 헐~ 아래 사진 처럼 왔습니다.
보이시나요? 본품 레모나 하트캔 2통은 온데간데 없고 쇼핑백만 2개 왔습니다.
중고나라에서 택배사기로 벽돌 보내는 것도 아니고 11번가 우수샵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하는 거 보십시오.
도저히 열받아서 업체에 전화했더니 물건만 다시 보내주겠답니다.
당일배송이란거 보고 기다린 것만 5일인데 거기다 오늘 금요일~ 오늘 보내서 택배 와봐야 다음주 월요일인데
물건만 다시 보낸다니 이거 완전 고객을 물로 보는 거 아닌가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다음날 배송시작이라고 예약접수만 올려놓은 것도 배송지연보상 안하기 위한 술수로 보이네요)
제가 됬다고 환불 처리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걸 그냥 둬야 하나요? 지금까지 스트레스 받은 걸 생각하면....
많이 판매가 되니까 나 같은 고객이 우습게 보이는 건지....
* 레모나제조사와는 무관한 글입니다. 11번지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업체 이야기에요.
추가로 한마디! 좀 전에 11번지 고객센터에서 연락왔는데 환불도 바로 안해주고 쇼핑백 박스 회수 된 후에
해주겠다고 했다네요.. 이런 무개념 판매업체를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아~
구매자에게 문자나 연락을 통해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맞는 것이고
계약 불이행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까지 했놓고 통만 보내면 끝이군요 ㅋ
인터넷으로 장사하기 참 쉽네요
어차피 인터넷쇼핑 대행사들은 홍보해주고 돈받아먹기때문에 지들은 판매자/구매자간의
법적책임은 지지않는다고 회원가입약관에서 본거같은데요
그래서 일단 Q&A 쪽에 올렸습니다. 저 말고도 최근 불만이 상당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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