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따라 운전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3번째에 터졌네요.
(블박도 있으나 밖이라 pc전용뷰어가 제한되는점을 핑계로 제입장에서 주관적?편파적?으로 간단하게::)
두번째 상황인데 아래 좁은도로에서 저는 1/3정도 진행한 상태에서 맞은편에 검정카니발 들어옵니다(이런 상황에서 입구쪽이 넒으니 입구에서 기다려 주시는 천사같은분들 꽤 있지요. 그렇게 지나가며 인사하는 아름다운 광경) 근데 이차는 막들어옵니다.
저는 앞쪽으로 교차공간이 없을것 같고 후진해서 주차하듯이 비켜줍니다. 근데 저의 운전실력이 형편없어서 그렇겠지만 평행주차 하듯이 비켜주는라 천천히 들어가는 상황인데 검정카니발이 그냥 들이댑니다. 제가 무슨 일반통행 위반마냥.
조금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핸들돌려가며 비켜주는데 공간이 확보되니 그어떠한 작은 인사도 없이 그냥 가버립니다.
보내고 나서야 "여기가 일반통행이냐? 왜 들이되냐? 조금은 떨어져서 기다려주는게 맞는거 아니냐?"따지지 못한게 조금 후회되고 기분이 찝찝합니다.
첫번째 세번째는 똑같은 상황으로 그날 아침 오후에 두번 겪으면서 오후에 터졌네요.
아래 교차로(상-한강 하-성수역 좌-영동대교 우-이마트) 사진보시면 1차선-비보호좌회전만가능 2차선은-직진,우회전 입니다.
저는 집이 한강쪽이라 주로 2차선에서 직진을 받는데 어쩌다 제차가 맨앞에 서게되어 직진신호 기다릴때 바로 뒷차가 우회전 차면 신경질적으로 빵빵대는 차들이 있습니다. 물론 가끔입니다.
근데 그날따라 아침에도 당하고 점심때 위에 상황 있었고 오후에는 빵빵으로 빰맞는거처럼 당하고 있으니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창문만 열고 고개내밀어서 욕은 안했지만 큰소리(고함이겠죠) 질렀습니다.
"선생님 1차선은 좌회전전용이고 2차선은 직진우회전 입니다. 제가 비켜드리고 싶지만 앞에 그럴만한 공간이 전혀없고 또 제가 처음부터 좌회전전용인 1차선에 서면 저는 직진이라 저는 위반인 교차로 차선변경 해야 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했으면 좋아겠지만 "여기는 직우고 (1차선 가르키며) 여기는 좌회전만 돼요!! 어쩌라고!!!" 이렇게 질렀네요. 소음때문에 시끄러워서 그런지 목소리 크게 하다보니 더 그렇게 되더라고요.
소리 지르고 뒷차는 대응이 없어서 그냥 왔는데 이게 영 찜찜하네요. 뒷차 입장에서는 1차선이 직좌라고 생각하고 앞에 있는 놈이 조금 일찍가겠다고 우회전차들 다 막고 2차선 맨앞에 버티고 있는 나쁜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건데.. 급한일이 있는 사람 일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고개내밀어서 소리 지르고 있는 제가 제일 창피하네요.
배울수 있어서 좋아요.. 운전 초보시절에 정말 난폭하게 운전했는데 지금은 10여년 지나니 신고하는 재미로 운전하네요
물론 운전습관도 매우 얌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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