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휴렛팩커드(HP) 직원 3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은 HP의 버티카, 오토노미를 비롯해 IT퍼포먼스스위트,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스위트 등 소프트웨어도 함께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GM은 HP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사가 생산하는 자동차에 접목시킬 목적으로 새 직원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같은날 보도했다.
GM은 이제까지 IT업무에 필요한 인원의 90%를 외부에서 구했다. 그러나 비용절감과 IT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 인력 대다수를 사내에서 조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새로 들어오는 HP 직원들은 이미 GM의 IT업무를 맡아왔던 HP 엔터프라이즈서비스 사업부 소속이며 23곳에 있는 GM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2곳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GM의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도 40%까지 줄여 두 회사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수를 늘려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GM의 인소싱 정책을 맡은 HP 수석부사장 출신의 랜드 모트 GM 최고정보기술책임자(CIO)는 HP 직원 채용이 2014년 10월까지 2만9000명을 감원하는 HP 구조조정 계획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앞서 GM은 미시간 주 워렌과 시카고 오스틴 등에 IT혁신센터 총 4곳을 설치하고, 향후 3~5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프로그래머 등 IT전문가 1만 명을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차예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머니투데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솔직히 대기업에 IT로 들어가도 졸라 안습임. 업무량과 강도는 타부서를 능가하죠. IT 인력 대우안해주면 앞으로 점점 뒷쳐질꺼임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