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위기 탈출을 위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최근 볼보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지리자동차(吉利汽車集團)에 매각된 이후로는 처음으로 CEO 교체를 단행했다. 전임 스테반 야코비 사장을 대신해 만트럭의 회장겸 CEO를 5년간 역임했던 헤칸 사무엘슨을 새 사장 겸 CEO로 선임한 것. 헤칸 사무엘슨은 지난 2010년 이사로 볼보차에 영입됐으며, 자동차 업계에서 35년의 경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기업인 지리집단 리서푸(李書福) 회장은 "새 사장은 연륜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며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볼보차 수익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임 스테판 야코비 사장은 볼보차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지병 악화와 지리와의 갈등 때문. 실제로 야코비는 지난 9월부터 뇌졸중 증세로 요양 중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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