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국내시장에 경량 후륜 스포츠카 '86'을 출시한지 5개월 가량 지났다.
'잘 달리는 차'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86'이라는 모델명도 토요타가 1983~1987년 생산한 경량 후륜스포츠카 'AE86'(트레노 스프린터)에서 따온 만큼 국내 스포츠카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86의 '펀 투 드라이브'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라인업은 수동모델이다. 실제 국내 판매도 6대 4 정도로 수동모델 비중이 자동모델보다 높다. 86 수동모델을 직접 몰아봤다.
일단 외관은 자동모델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쐐기 모양의 헤드램프에서부터 중앙부에 굴곡이 잡힌 루프(차체 지붕)을 거쳐 우람한 리어 휀더까지 떨어지는 차체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다만 휠 사이즈는 16인치로 자동모델(17인치)보다 다소 작다. 하지만 외관상 느껴지는 크기의 차이는 거의 없다. 주행시 안정감도 비슷하다. 수동모델 구입 시 굳이 더 큰 휠을 교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스포츠카답게 운전자의 주행 효율성을 높여주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시보드는 정확한 좌우 대칭형태로 구성됐다. 운전석에서 차량 자세 변화를 즉각적으로 읽어내기 쉽도록 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자동모델과 달리 수동모델에는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지 않았다.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 오히려 낫다.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깊숙히 밟으면 우선 낮고 빠른 배기음이 귀를 자극한다. 엔진 분당 회전수(RPM) 게이지는 9000까지다. RPM 게이지 레드존은 7600에서부터 시작된다. 요즘 보기 어려운 고회전 엔진인 셈이다. 엔진을 최대한 빨리 돌려 달리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최고출력은 RPM 7000대에서 터져나온다.
클러치를 밟고 기어 시프트를 올리며 속도를 높여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아날로그적인 가속감이 온 몸을 통해 직접 전해진다. 급커브 코스에 진입해 직접 기어를 변속하고 아슬아슬한 속도로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도 일품이다. 후륜 수동변속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다.
다만 엔진 출력과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 등 스포츠카로서의 '수치'는 운전의 재미 만큼에 못 미친다. 최고출력 200마력을 내는 가솔린 4기통 수평대향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 86의 제로백은 7.7초(자동변속기 8.4초)이며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21km다.
하지만 이 차의 장점은 절대적 수치보다 몸으로 느껴지는 '펀 투 드라이브'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펙은 고려사항이 아닐 수 있다.
안정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머니투데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우익이란 양아치놈들이 뭐하는 단체인지는 다 알거고
우익기업 물건 사는것은 같은 양아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53266
그럼 님처럼 제값주고 녹나는 현기차 사시면 호구?
지금 차예기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왕십리 님은 항상 일본차 예기만 나오면 발끈하시는데.
나같은 반일주의는 그렇다 하더라도 님은 이유가 따로 있는지요?
shapekong 님은 새로운 인물인것 같고,,
저위에서 말하는건 정도의 문제지요. 볼펜 몇자루 운동화 가기고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현기차 지랄같으면 다른차도 많은데 하필 이면 일본차입니까?
7.7초랑 8.4초 차이면 작은 차이가 아니죠.
차가 가진 잠재력을 80%라도 끌어내서 운전 하는 사람들은
출력 타령 별로 안하더라 제로맥 8.0초 이하면
즐겁게 타는데는 전혀 지장 없음
근데 일본차라 망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