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6월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하는 '현대자동차그룹 토요 아트 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그룹에 따르면 본 행사는 한국메세나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실시하며, 주말 여가 활동이 어려운 전국 저소득층 어린이 3,000여명에게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건전한 토요 여가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 120개 지역아동센터는 18개 사업 참여 예술단체와 연계돼 각 학기별 토요일 중 1회씩 총 2회에 걸쳐 연극, 사진, 공예, 미술, 음악 등과 관련된 문화예술 현장 탐방 및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단체는 담당 지역 아동센터(각 6~8개)를 사전 방문, 지역 숨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첫 실시된 토요 아트 드라이브는 서울 관악구 청솔지역아동센터 아동 12명이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아트센터Y에서 3D 블랙아트전을 관람하고 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체험활동을 열었다. 또한 대전 새벽지역아동센터 아동 23명은 충남 청양의 고운식물원에서 식물원 관람 후 직접 쿠키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주말 여가 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차를 타고 야외 드라이브를 나가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즐거운 주말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주말 여가 시간을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