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은 30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En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2003년 그룹 환경경영선포를 통해 얻은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이후 3년마다 이뤄지는 재인증을 획득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재인증과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최초 인증에 따른 인증서 수여식은 이날 오전 10시 기아차 광주공장 홍보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웅 광주공장장을 비롯한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과 국제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 Korea) 유상근 한국지사장이 참여했다.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지난해 6월 새로 제정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경영 계획, 실행, 운영 등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표준이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환경·에너지 경영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녹색경영'의 선도 업체로서 환경문제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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