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사에 차를 맡겼는데, 수리중 실수로 잠긴문 억지로 열다가 차가 손상됐습니다.
(원글이 깨진것같아 다시 올립니다)
세줄 요약 :
1. 차 수리를 맡겼는데, 수리 중 실수로 차안에 키를 놔둔채 문이 잠겼고 문을 억지로 열다가 차가 손상됐습니다.
2. 이런일을 말도 않해주었다가 발각되었습니다.
3. 운전석 문이 온전히 안닫힙니다. 바람이 들어옵니다.
상세 요약 :
1. 얼마전 교통사고 피해를 당함 (사거리 정차중 뒤를 받침)
2. 동내 기아 오토큐에 차를 맡겼음. 범퍼 교체, 판금, 도장등이 작업될꺼라 하며 실제 수리는 협력 공업사에서 이뤄질꺼라 얘기 들음. 오토큐에서 준비해준 렌터카 타고 집으로 돌아옴.
3. 저녁에는 공업사라며 연락옴. 어디어디 손상됐고 언제까지 수리해주겠다 알려주심.
4. 몇일 후 차 고쳐졌다고 연락옴. 병원치료 받는중이라 하니 렌터카 업체에서 직접 수리된 차 갖다놓고 렌트카 가져감.
5. 저녁에 차를 보니 문 열자마자 안쪽에 스크레치가 눈에 띄임.
6. 연락왔던 번호로 공업사에 연락하니 본인은 수리일자에 출장을 다녀왔다며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봐주고 연락주신다 함.
7. 다음날 연락옴. 키를 안에 놓고 문을 잠궈서 도구를 이용해 문을 땃다고함.
일단 제가 지방인 관계로 올라가서 방문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손상부위가 흉하긴했는데 일도 바쁘고 정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중에 바람소리도 너무 크고 왼손이 너무 시려워서 차를 좀더 자세히 관찰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단순히 스크레치만 생긴게 아니라 손상이 생각보다 컷습니다.
자세한것은 아래 사진으로 남기겠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힘든데 운전선쪽 문이 완전히 안닫힙니다. 육안으로 보면 확연히 앞쪽문이 덜 닫힙니다.
풍절음도 심하고,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요 몇일 지방출장시 이상하게 몸 왼쪽이 많이 시려웠었습니다 ㅜㅜ (날이 춥기도했었지요)
밤에 주차장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운전석 문 윗쪽에 무언가로 문을 벌리려고 했던 흔적입니다. 아마 쇠 자 같은거 꼽아놓았던듯 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눈에 띄었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말도 않하고 모르는척 갖다주었습니다.
윗쪽으로 벌리고 이쪽으로는 잠금장치를 열려고 계속 시도했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보면 정말 모를수가 없습니다. ㅜㅜ
이부분은 B필러 안쪽 프레임 사진입니다. 문짝 스크레치가 생기면 이곳도 필연적으로 스크레치가 생길수밖에 없었을듯 싶습니다.
차 안쪽에 도어 잠금 열림 장치와 선팅지 까지 이렇습니다.
조수석쪽은 깨끗합니다.
원래 차를 이렇게 써왔나 비교 확인해봤는데, 운전석을 제외하고는 어느곳도 깨끗하고 상처도 없습니다. 문짝 열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엄청난 시도를 했던것같습니다. 전화한통이면 차타고 10분이내에 제가 갔을텐데 왜 이래놨을까요..
이번일이 벌어지기까지 여태까지 단순교환도 없던 차입니다. (물론 이번에 뒷범퍼 교체를 했지만ㅜㅜ)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요
문짝 교체하면 사고차량으로 되버리는거 아닌가요? 색감도 바꾼티 많이 나겠죠?
아무튼 당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문이 잠겼으면 빨리 차주에게 연락해서 보조키라도 달라고하던가.
아니면 공업사 답게 좀 깔끔히 문을 열던가...
저는 처음에 문을 열려고했던 흔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공업사 직원들이 아니라 누군가 차를 훔쳐가려는 시도를 한게 아닌가에 무게를 더 두었었습니다.
도저히 흔적으로 봐서는 기술자들의 그것이 아니었거든요.. 중고딩들 흔적이라고해야 더 믿음이 가는 흔적입니다.
이렇게 해놓고도 모르는척했다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이일을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에효...
보배드립 회원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은 주말 편안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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