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경제적이고 재미있는 수동변속기(M/T) 주행 교육을 위한 '환경부와 함께하는 코란도C M/T 드라이빙 스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페이스북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45명을 대상으로 진행, 수동변속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M/T차의 특성과 코스 이론교육 후 스피드웨이 내에 마련한 'M/T 트레이닝존'과 '서킷 트레이닝존'에서 다양한 운전기술을 익혔다.
M/T 드라이빙 스쿨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연비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수동변속 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뿐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 등 수동변속 운전에 숨겨진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여성 운전자와 SUV 운전경험이 없는 운전자도 M/T 주행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수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회사 관계자는 "수동변속기차는 자동변속기차보다 연비가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경제적이다"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환경부 후원 아래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 이주희(32, 서울 서초) 씨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코란도C 광고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돼 참가신청을 했다"며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육으로 운전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수동변속 모델 코란도C Chic를 선보인 뒤 뛰어난 연비와 상품성으로 2~4% 수준이던 수동변속 모델 선택비율을 16% 수준으로 높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란도 스포츠 역시 8월 4WD M/T 모델 마니아 출시 후 해당 비율이 1~2%에서 7%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M/T 모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코란도C 광고모델인 씨스타가 참가해 사인회를 열고 M/T 드라이빙을 직접 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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