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입·판매사인 (주)E1[017940]은 12월 LPG 공급가격을 이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LPG 판매가격은 프로판 1천344.4원(㎏), 부탄가스 1천730원(kg)을 유지하게 됐다.
E1측은 "국제 LPG가격이 오른데다 10·11월 가격 미반영분이 누적돼 ㎏당 130원 이상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택시 등 LPG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1은 11월 가격 책정 때도 같은 이유로 인상하지 않았다. 2개월 연속 LPG 가격이 묶임으로써 수익성에 대한 부담도 커지게 됐다.
국제 LPG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가 매월 한 차례 확정하는 공급가격이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수입업체는 매월 말 수입가격에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 한 달치 공급가격을 정한다.
전성훈 기자 luc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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