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찝차로 부르는 둔탁한 SUV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승용형SUV라는 개념의 차종이 나온것은 상당히 오래된 일이다. 1930년대부터 그러한 차종은 있었고, 60년대에 나온 시보레 블레이저나 1977년의 타르보 란쵸, 1984년에 나온 지프 체로키(XJ)역시 험로보다는 도로를 달리기 위한 승용형SUV의 컨셉이다. 그리고 4륜을 가진 승용형SUV의 원조는 보통 1972년에 나온 스바루의 레오네에스테이트밴으로 본다. 이외에 실제 승용형SUV로서 본격적인 인기를 모은 것은 1988년에 나온 스즈키 사이드킥(나중에 지오 트랙커라는 이름으로 OEM되어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며 팔렸다. 모TV프로의 악의적인 묘사때문에 망해버렸지만..)이다. 외형이나 내장 모두 SUV가 아닌 승용형 세단컨셉으로 디자인되었고, 비슷한 컨셉으로 광고를 하며 꽤 잘 팔렸다. 아마 스포티지도 여기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포티지던 사이드킥이건 모두 모노코크가 아니라 프레임차종이다. 정말 도심형SUV였으면 세단처럼 모노코크를 썼어야지.. 물론 당시 세단보다 대형인 SUV의 차체를 모노코크로 만들기에는 기술력이 부족했을수도 있지만,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SUV=오프로드용 이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버리지 못했었다는 얘기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최초의 승용형SUV는 모노코크차체를 사용한 1993년에 나온 도요타의 RAV4로 보는거다. 즉, 스포티지가 혁신적인 차인것은 맞는데, 그건 국내에서나 그렇고 스포티지가 세계적 차들에 영향을 주었거나 한건 아니다.
일부 빼온거임...에효....승용suv 현기빠님들 도대체 왜그래요..;;;
기아가 만들었지만...포드가 설계하고 기아가 생산해 포드가 팔려던 차가 스포티지임...
프라이드를 통해 포드가 성공했고 다음 프로젝트가 바로 스포티지였어요...
당시 자동차 기술로 차고를 낮추는게 문제여서 포드가 포기한걸 기아가 포드 허락하에 단독으로 생산...
철 구조물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차고를 낮추어 생산하게 되었고 미국 수출로 이어진겁니다...
잡지에 소개되었을때도 ...최초 승용형suv 타이틀이 붙었구요...
...스포티지 영향으로 많은 제조사들이 승용형suv를 만들고 생산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스포티지란 차에 대한 히스토리를 아는 미국이나 해외 시장에선 이슈가 되는건 당연했습니다
국내에선 기아 포드 닛산의 협력?관계를 모르는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겁니다...
국내 자동차 생산에 품질관리를 적용한게 기아인데,,,그건 프라이드 생산 납품시 포드에게서 배운것이고
그런 협력관계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작 관련 회사와 줄을 잇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포드가 포기한걸 밀어부친 배경에서 다른 해외 협력사들과의 관계가 있었기에 포드 허락하에 단독 생산을 결정했다고 하네요...포드는 기아가 생산 못할줄 알고 넘긴걸로 당시 기아 관계자들도 말한걸로 압니다...
유럽에서 현대보다 기아차를 자동차 기본기에선 더 알아주는건...이런 과정에서 현대보다 먼저 해외 메이커들과의 협력관계가 있었고 당시 품질관리를 자동차 제작에 적용한것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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