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스파크와 스파크 전기차를 생산하는 창원공장 지붕에 3MW급 태양광발전시설이 건립된다.
한국지엠과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KC코트렐[119650]은 10일 창원공장 홍보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출범 후 연료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 높은 수준의 자원 재활용, 매립폐기물이 없는 친환경 생산시설 등 친환경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계속 했다"며 "창원공장에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게 돼 친환경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 공장내 6만4천㎡의 건물 지붕에 구축될 태양광 발전시설은 지면을 활용한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시설과는 달리 평소 사용하지 않는 장소를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2013년 3분기부터 본격 가동돼 연간 3천7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1천20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약 2천4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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