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하이패스카드 무인충전기에서도 미납 통행료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패스카드 무인충전기는 현재 130개 고속도로 휴게소 고객안내실에 설치돼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13일부터 선·후불 하이패스카드로 무인충전기에서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이밖에 QR코드가 찍힌 고지서를 갖고 편의점, 톨게이트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은행 지로납부, 계좌이체를 통해서도 통행료를 낼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통행료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창구를 늘려갈 것"이라며 "상습 체납 차량의 통행료 징수를 위해 작년부터 따로 전담팀을 운영해 차량·채권 압류와 공매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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