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뿐가요~?
우리 오빠는 이 사진 보더니
바닷가에 조개껍데기 같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앙증맞고 이뿌단 뜻이죠?
다들 솜사탕 드셔보셨죠~
요놈도 솜사탕처럼 입안에서 녹여 먹어야 더욱 맛있어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즐거움도 있고 ㅋㅋㅋㅋ
우득우득 씹는 맛이 최고인 크로캉도 아시나요?
이 레시피는 솜사탕과 크로캉의 중간정도 되겠습니다^^
머랭만 만들줄 안다면 근사한 요놈은 벌써 성공한겁니다!!!!
머랭? 만들어보신적 없다구요?
걱정마세요 NoNo!
저 단면........ 색깔좀 보세요
신기하지 않나요~?
재료입니다.
슈가 파우더 207g
흰자 5개
코코아 파우더 13g
(↑색소로 대체 가능)
(생략가능) 바닐라 익스트렉 두방울
(생략가능) 생크림 30g
다크 초콜렛 60g
아몬드 약간
이렇게 하시면 짝지어서
큰것 손가락크기 20개,
백원짜리 동전 만한 작은것 30개
나옵니다^^
1. 머랭을 만들어줍니다.
흰자를 넣고 거품기로 마구 저어 주세요
거품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슈가파우더를 2~3번 나누어 투입하면서
머랭을 단단히 올려 줍니다.
머랭을 '단단히' 올려준다는 말이 어느 정돈지 좀 헷갈리죠~?
100% 올린정도가 어느 정도지? 하실거에요^^
머랭을 올린 볼이 뒤집어도
볼 안 내용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머랭은 달걀이 차가운 상태에서 만들어야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 하나!!!!
알끈을 제거하고 볼에는 절~대
기름이나 물기가 없이 흰자만 있어야하는거 아시죠?
2. 한번 체에 쳐둔 코코아파우더를 넣고 가볍게 섞어 색을 내 줍니다
저는 코코아파우더를 초코색 나라고 넣어준 거에요
여러분들은 코.파 대신 색소를 넣어주셔도 됩니다^^
전...... 아무래도 인공적인 색소는 싫어요 ㅋㅋㅋㅋ
아!! 이 시기에 바닐라익스트렉을 한두방울 넣어 주세요^^
계란에 비릿한 냄새를 없애주기 위해서입니다^^
굽기공정 후 어느정도 비릿한 냄새가 사라지긴 하지만
달걀 비린 냄새에 민감한 분들이 계세요 ㅋㅋㅋ
전 없어서 안넣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원형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넣어 길쭉하게 두줄로 짜줍니다.
두줄이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웬만하면 두줄... 이유는 곧 말씀드릴게요^^
4. 아몬드를 뿌려줍니다.
슬라이스 아몬드가 있다면 사실 그걸 뿌리라고 더 추천해 드리고싶어요
저도 슬라이스 아몬드를 뿌리려고
온 동네방네를 찾아다녔지만 ㅠㅠㅠㅠ 결국실패 ㅠㅠㅠㅠ
집에 있는 통아몬드를 그냥 다져서 썼어요 ㅋㅋㅋㅋㅋ
슬라이스아몬드를 썻다면 더욱 바삭한 느낌이 날텐데 ㅠㅠㅠ
맛은 이게 더 있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별깍지를 끼워서 한입크기로 짜준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ㅇㅁㅇ 귀엽다 ㅋㅋㅋㅋㅋ
주방에서 달그락 소리가 나면
언제나 처럼 귀신같이 등장하는 우리 토토사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어 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랫 사진과 윗 사진을 잘 비교해 보세요
아랫 사진은 마지막 남은 머랭을 짜준거고
윗 사진은 약간 높고 힘있는게 보이시죠?
반면 밑에 사진 세장은 힘없이 반죽이 죽 퍼지고
내려 앉은게 보이시나요?
체온에 의해서 머랭이 약간 삭을(?)수도 있어요(머랭거품꺼짐)
빨리하기 자신 없으시다면
짤주머니에 머랭을 조금씩 넣어서 사용해주세요^^
5. 100˚C오븐에서 1시간 정도 구워주세요
끝나도 계속 오븐안에서 충분히 말려줍니다.
저도 한시간 오븐 돌리고나서 오븐 문 열지 않고 가만~~히 놔뒀어요 ㅋㅋㅋ
아직 가시지 않은 오븐 속 열기가 충분히 식도록
다음날까지 놔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낮은 온도로 구워주기 때문에
탈 걱정은 전혀 없어요^^
낮은 온도로 굽는다기 보다는 말려준다는 느낌에 가까워요~
(저온장시간) 완성품을 보시면 알겠지만
구운색 없이 안나고 뽀얗게 이뿌게 된답니다^^
구우니까 색이 더 이뻐진거 같노~
이건 오븐 땡~ 소리 나자마자 우리 할머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손으로 만지면 저래되요ㅠㅠㅠㅠ
충분히 말려 주세요
표면이 좀 거칠고 갈라졌단 느낌이 드시나요?
괜찮습니다^^
원래 저런 놈이니 걱정 노노~
이놈은 처음 짜준거라서 그런지
꼭지가 뾰족하니 살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두줄로 짜달라고 한거 기억하시나요?
그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짜준 모양대로 가운데 구멍이 생겨서
초콜릿이나 버터크림등 다른 충전물이
구멍속에 쏙~ 베어들어서 더욱 맛있어요^^
너무 단게 싫으시거나, 짤주머니에 자신이 없으신 분은
그냥 한줄로 짜셔도 상관없답니다~
충전물을 '넣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바른다'는 느낌으로 샌드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두개씩 짝지어 주세요
이건 생크림이랑 초콜릿을 같이 녹여서 만든 크림이에요^^
손으로 만져봤을때 너무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혀서 사용해 주세요
애써 만들어 놓은 머랭쿠키가 저 크림 열기로 녹을지도 몰라요 ㅠㅠ
6. 크림을 가운데에 짜넣고 크기가 맞는 뚜껑(?)을 찾아
두개를 샌드해줍니다.
ㅋㅋㅋㅋ 만들고 보니 요것도 앙증 맞고 이뿐거 있죠~
아몬드가 우득우득 ㅋㅋㅋㅋㅋ
단 머랭 맛을 아몬드가 좀 중화시켜주고 ㅋㅋㅋ 고소하곸 ㅋㅋㅋㅋㅋㅋ
실수로 초콜렛이 좀 삐져나왔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이뿌죠~?
저렇게 한입 씹으면
단면이 쓰리콤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겉색 안색 따로따로 게다가 초코색 따로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 프시케처럼
입을 앙다문 애처럼 하셔도 좋고
오른쪽 프시케처럼 약~간 필링이 보이는
도톰한 샌드도 괜찮네요^^
전 선물할거라서 이동이 편리하게 ㅋㅋㅋㅋㅋ
왼쪽을 택했습니다 ㅋㅋㅋㅋ
괜히 이리저리 뭍을까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초콜릿 굳을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나 바보?
저는 이렇게 열개씩 포장해서 이리저리 선물했답니다^^
이건 우리 사촌동생들꺼^^
아래는 방금 만든 쿠키가 들었고
위쪽은 드레스누아젯이에요^^
리본 하나만으로도 이뿌죠~?
만들게 된 동기는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분량이 많이 나와서 여기저기 선물했답니다~
저는 위사진 처럼
드레스누아젯이랑
오렌지필이랑
트로와후레르누아젯이랑
머랭쿠키(프시케)
오빠나 뽀뽀해죵-3-
모든 제품 레시피는 제 블로그에 있답니다^^
구경하세요~
대단 하시다는..
얼굴도 이쁘실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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