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가 생각나서 남편이랑 또 다시 찾아갔어요.
2월 말쯤에 갔으니 거의 2주만에 찾아가네요.
맛집이라해도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다시 간적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둘 다 오리를 너무나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이 빨간색 문은 여전히 눈에 확 띠네요.
누구나 한번쯤은 전원주택 삶을 꿈꾸잖아요.
저의 전원주택 삶에는 현관문이 빨간색인데요. 그래서 이 왕가 빨간문이 더 마음에 드는거 같아요.
갖지 못하는 로망 때문이랄까...-_-;;;
현관문 옆에 이렇게 이쁜 비즈도 걸려있네요.
저거 띠어다가 저희 집 현관에도 걸고 싶어요.;;;
아들래미가 잡아땡기겠죠? 뉴_뉴 뭘 하고 싶어도 아들이 크기 전까진 패스해야겠네요.
저번에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맛있어서 요번에도 여지없이 오리고기를 주문했어요. ㅋㅋㅋ
오리고기 먹은지 2주 정도 밖에 안됐는데 백만년만에 보는거 같았어요.;;;;
내사랑 오리씨 잘 계쎴쎄여~?
여전히 저렴하시군요. 물가 다들 오르는데 안올라줘서 고마워요 뉴_뉴
츄릅~ 지금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끝없는 오리사랑 ♡_♡
한입만 잡솨봐 아~ 아~ ;;;
아....먹고 싶다.
이날따라 왜이리 배가 고팠는지 오리님하 먹으면서 새로운 메뉴를 뚫어보고자 시켜본 메뉴. 왕짬뽕홍합탕
워낙에 새로운 메뉴 먹으면 실패를 많이 보는터라 저는 솔직히 기대를 많이 안했어요.
이 푸짐하신 님하들은 뭔가요?
남편이랑 대박이다 대박이야라고 소근소근 얘기했어요 ㅋㅋ
같은 집에서 메뉴 한개이상 건진적이 없던터라 그저 운좋은 날로 생각
식지않게 가스렌지 위에 올려주시더라구요.
보통 다른 주점들은 금방 식어서 차가운거 떠먹거나 가열을 해줘도 금방 꺼져버리는걸로 해줘서 보기에만 이뻤는데
불판 위에 있어서 다소 불편한게 있지만 그래도 국물 한방울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면도 추가해도 된다던데 저희는 오리 땜시 배가 불러서 면은 추가를 안했어요.
면 추가했으면 정말 맛있을꺼 같아요.
동네에 요런 짬뽕집만 있었어도 정말 좋을텐데 아쉬워요.
요번에는 제대로된 왕짬뽕홍합탕을 먹고 왔어요.
적당히 얼큰하고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어서 배불리 먹고 왔답니다.
가까우면 매 주 갈꺼 같아요. =_= 후하~
아들래미한테 저희만 먹은게 미안해서 오리고기는 별도로 포장해서 밥반찬으로 주니 잘먹어요.
밥 안먹는 아들래미 땜시 맨날 걱정해서 주름이 부쩍 생겼는데 오리씨 땜시 한시름 덜었어요.
아들 밥 잘먹어! 엄마가 많이 사줄께!
사랑갈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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