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부터 매년여름에 대마도에 갑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아이들이 집에서 보이는 저곳에 가보자고 시작해서
가기 시작했는데 그냥 묘한 정도 들고 가깝기도 해서 대마도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집이 오륙도 앞에 있어서 대마도가 잘 보입니다)
출장으로 도쿄에 자주 가는 편이였는데 솔직히 가족 모두 데리고
도쿄 지하철을 탈 엄두가.....(비싸기도 하고)
하여간 이런 저런 이유로 대마도로 여행을 가기 시작했고
갈때마다 꼬옥 자동차를 렌트를 합니다.(제주도 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렌트카가 나름 저렴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프리우스급은 무척 크고 고성능 자동차입니다.(렌트카로는)
대마도 길은 일반적으로 좁고 어떤 길은 경차 두대가 지나가기도
버거울정도로 좁은 길이 있습니다. (중앙선도 없는 길이 많음)
반대편에서 차 한대가 차선 중간으로 돌진하는데 다행히도 길옆 공간으로
피하기는 했지만 그 짧은 순간 분명히 봤습니다.
웃으면서 운전대를 꽈악 잡은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옆에서 놀래서 소리치는 친구들....
차선이 반대다 보니 당황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왜 웃으면서 차선 중간으로(다른 차들은 어떻게 피하라고)
그것도 과속으로 돌진을 했는지....(대마도는 일반적으로 40-50이 제한 속도입니다)
대략 80-90정도는 되어 보이는데 알다시피 일본 경차로 그 속도를
내려면 무척이나 가속을 하지 않으면 힘듭니다.
하여간 죽다 살았습니다.
남자 여자의 문제가 아닌 운전면허 시험의 수준을 조금 많이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구 히타의 스시집이 또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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