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밤에 잠시 일산 직장에 볼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자유로 구간단속구간 종점인데 카메라 무시하고 달리는 차 발견
몇 백미터 후 갑자기 감속 해서 저랑 다시 차간거리 좁혀짐
이후 계속 휘청거리면서 주행하길래 바로 112 콜
경찰과 계속 통화하면서 쫒아감
한 10분 후 강변북로 나와서 지하철 역 인근 맞은편 경찰차 지나침
몇백미터 후 아파트로 들어감. 주차하는 거 확인 후 한 바퀴 다시 도는데 경찰 드디어 도착
무려 4대가 모임
주차된 차 가니 이미 운전자는 없음
미친듯이 추운 날씨라서?? 엔진후드는 이미 다 식음....
경찰1분 “차가 차가운데?? 이 차 맞아요??”
본인 “네. 맞습니다. 블박 영상도 다 있습니다.”
차적조회 하니 전혀 다른 구로 등록 되어 있음...
다행히 해당 아파트 주차스티커를 통해 동호수 확보
경찰분들 5명 바로 집으로 직행
약 40분 쯤 기다렸을까...
오신 분들 중 가장 높으신 것으로 보이는 경찰분께서 제 차로 오셔서
“음주 시인 했고 측정 결과 0.097, 정지 나왔습니다.”
한번 성공하면
계속하게 되는게
음주운전이라고 들었습니다..
육백이횽은
음주운전가정과 피해자가정..
최소 두가정을 살리신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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