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식당업을하고있는 자영업자입니다.
어느날 여자2분 남자2분이서 1차로 술을한잔 하시고 저희 가게를 찿으셨는데요..
이것저것 주문하시고 약5분정도지나 남자손님(30대후반~40대초반) 한분이 저(50대초반)를 부르시더니
담배를 좀 사달라시네요 ㅠㅠ
양심껏 친절히 응대해드렸습니다.
손님 보시다시피 지금 단체손님이랑 또다른 손님들(5~6테이블)이 계시고 저혼자 홀과 카운터를 봐야하기에
부득이 안될거 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손님 본인께서 카운터와 홀을 봐줄테니 담배심부름 좀 갔다 오랍니다...ㅎ
다시한번 재차 손님 지금은 바쁜시간이라 담배심부름은 좀 곤란할거 같습니다 라고 양해를 구하니
손님한테 장사 이런식으로하냐, 잠시갔다오면되지, 나도장사하는데 이딴식으로 장사하냐...등..
결국엔 그럼 나갈까요?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써비스업 하고있지만 저보다 10살 가까이적은 손님 담배심부름까지 해야하나싶어 짜증이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손님 정 담배심부름 가지않은게 기분나쁘시면 시킨음식들 취소시켜 드릴테니 나가시라 말씀드리니 그때부터
시비를 거시는데 바쁜시간에 하~~~~~~~~~
결론은 담배는 손님께서 사오시고 저는 손님께 고개숙여 사과드리고 ,악수하고 좋게 마무리했네요.
제가 잘못한게 없다란 생각에 글을 쓰는게 아니구요, 어쩌면 제 사고방식이 잘못됐는가란 생각에 의견을 물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손님들을 상대하는 써비스업종(식당, 유흥,등등...)은 고객배려, 친절 을 위해 담배심부름을 해야하는건가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 당연 앞으로는 마음을 다시먹고 장사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식당에서 담배심부름이라늬.
딱 잘라 거절하세요. 싫으면 나가라고...
싸가지 없는 XX네요~~~
되어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데...... 여러분들의 호응을 얻고자 쓴글은 진심아닙니다. 단지 제 사고방식이
고리타분하고 괜히 손님앞에 나이땜에 얇팍한 자존심을 내세운건 아닌지 반성이되어 글쓴겁니다.
유사한 직종을 가지신 회원님들의 생각이나,대처를 듣고 싶어 글 올린거니 좋게 봐주세요^^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아닌건 아닌거지... 써비스 업종 이라고 무시하며 손님이 손놈 짓을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호응을 하는것 보다 상식이 기본이라 생각 합니다.
손님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 손님 하는 행동이 중요한거라 보입니다.
저런 싸가지가 바가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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