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7살, 작은애가 4살때 들인 2004년식 13년된 트라제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통학도 시켜주고 다재다능한 놈입니다.
어디 모난 얼굴도 아니고 막 들이대는 성격(성능)도 아닙니다.
참 편안하게 우리 가족을 모셨다는 생각에 정이 많이 들었네요.
잔고장도 없이 속썩인 적이 거의 없네요. 소모품만 교환한 정도..^^
아..한번 2년전에 머플러를 바닥에 떨어뜨리더라구요.ㅋㅋ
애들이 이제는 커서 대학생도 되고 해서, 차를 바꾸고 싶지만 그놈의 정이 포기를 못하게 하네요.
애들기억으론 우리집 차는 항상 트라제로 기억되지요.
(그 이전차는 라노스,마티즈,스포티지,갤로퍼가 있었지만 소유기간이 짧았..)
지금도 잘나가는 차라 과연 바꿔야 되나하는 생각과 정부시책에 따르고 신기능의 새로운 차를 보면
바꾸고 싶은 맘이 계속 싸우고 있네요..ㅠㅠ
여러분도 그런 차가 있나요??
또는 어떤 결심으로 보냈는지요?
생명체도 아닌데 참 묘한 기분
미안해서 그랬는지 모퉁이에 숨어서 지켜보았었네요.ㅠㅠ
내차도 04년 로디우스 지금잘타요
큰애 내년대학 작은놈 중2되는디
이차가 크고 누울수도있어서 좋대요
하실겁니다...
제 차는 2003년4월식이었는데..사거리 사고로 14년에 폐차 하고 아이들 때문에 카니발 리무진으 로 갈아 탓네요...
갈아타고 보니...트라제 기름 엄청 먹고 다녔더군요...ㅎㅎ
미련 버리세요...
기름은 동감..ㅠ
세차도 무료세차 비오는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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