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로드 트립
14 부 시작할께요
시애틀에서 I - 5 타고 북쪽으로 달립니다.
오늘은 캐나바 밴쿠버 까지 갈꺼에요
약 3시간 걸립니다.
관광객의 필수 코스죠
아울렛에 왔어요
이것 저것
샀어요
집사람 거도 몇개 샀는데요
아들이 골랐거든요
그런데 ....
계산하고 나와서 화상 통화 하니
집사람이 이거는 마음에 안 든다고
바꾸라는 겁니다.
아들이 급 우울해 지길래
제가 그냥 쓰라 하고
식사하러 갔어요
결국 아들은
서러움에 눈물을...
자기 딴에는 엄마 위해서
고른건데, 바꾸라하니 억울했던거죠.
이것도 지금 보니, 다 추억이네요~
식사하고 나니 기분은 풀렸어요. 맛은 당연 굿이죠~
그리고 또 북쪽으로 이동
엄청난 사이즈의 공장에 왔습니다.
바로 에버렛 보잉 팩토리
비행기가 무슨 공항처럼
계속 뜨고 내리던데요
자동차 공장 차 만들고
테스트 살짝 시운전 하듯이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비행기 만들고 하늘로 시운전 하고
깜박이 오케이
엔진 오케이
브레이크 오케이
어떤 항공사는 자기 소속 파일럿 보내서
바로 가지러 온다네요.
여기 보잉 테스트 파일럿들
부럽더군요.
매일 매일 새 비행기 테스크 하고
저 멀리 비행기가 보이죠.
녹색+하늘색 비스무리 한것이
원래 비행기 원판 색이라네요
여기 공장 크기는요
음
그냥 한 도시에요.
견학 코스 첫번째
실내 입구입니다.
멋지네요. << 미래는 여기서 만들어 진다. >>
전 세계에 유명한 보잉
건곤감리 태극기가 반갑습니다.
여기 건물 정식 이름이네요.
비행의 미래
미국 사람들은
우주 = 미래
하늘 = 미래
비행 = 미래
우리 = 미래
디자인 적으로도 멋지고
기술 공학? 적으로도
대단하겠죠
USA
앞 출입문 아래
대통령 심볼
멋지네요
본격적인 투어때는
모든 휴대품을 보관해야 합니다,
실제 공장 내부 투어 자료를 올릴수가 없네요
여기는 완전 정말 무조건 강추입니다.
실제 비행기 제조 과정을 내 눈앞에서 봅니다.
가이드 분의 설명도 아주 깊이가 있고요
엔지니어 분들 연구하고 회의하는 모습도 다 보여줍니다.
인상적인 멘트
" 지금 보이는 이 비행기는 10년 전에 설계완료 하였고,
현재 제작 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어요.
앞으로 5 년뒤에 나올 비행기는 개발 완료, 후반 작업중이며
10년뒤에 나올 신형도 설계 마무리 단계입니다"
아들이 감동하더군요
" 아버지, 저나 친구들은 당장 내일. 모레도 생각 안하는데,
미국은 벌써 10년 뒤를 준비하고 있네요"
투어가 끝나고
잠시 풍경을 봅니다.
방문객 주차장 사이즈가
이 정도에요
다음 시간대 방문객들이 타고 들어가네요.
조그마한 비행기
왠지
어떤 초보 운전자가
트레이닝 받는듯 하군요
나도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보고 싶네요
직접 조종하면서
훨 훨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다시 북쪽으로
주변의 풍경이
점점
북쪽 스러워 집니다.
나무가 키가 크고 날씬하죠
계속해서
쭉 쭉
저 하늘의 구름이
독수리 같군요
저 길 끝에
우리의
마지막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어가고
가도 가도
길은 계속 이어지네요
캐나다 국경에서 에피소드
여성 경찰이 질문을 하더군요.
"왜 왔냐, 어디서 잘거냐, 며칠 있을거냐,"
그래서 제가 영어로 된 여행 일정표 보여줬더니
"이거 직접 작성한거냐, 대단하다"
그러더니
저와 아들을 보면서
"부인은 어디 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딸이랑 프랑스 파리에 갔다.
때로는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 했어요
씨익 웃더니 "즐거운 여행 되기를~"
캐나다로 들어 가면 조심해야 됩니다.
교통 속도가 KM 로 바뀌면서
좀전에 속도 제한이 65 였는데 >> 이제 110 입니다.
밴쿠버 숙소에 도착했네요
웨스틴으로 했습니다.
친절+깔금 하거든요
방에 올때 에피소드
캐나다 달러를 팁으로 줬는데요
1 달러 동전을 3개 줬는데
벨멘이 " 이 여왕은 눈물을 흘리네요" 하는 겁니다.
동전에 새겨진 영국 여왕 눈쪽에 뭔가 붙어 있더군요
같이 하하 웃었네요
전망 좋습니다.
밴쿠버 베이 쇼어
스탠리 파크 옆입니다.
바깥 공기가 싸아~ 하면서
머리가 맑아 지더군요
더 높게 지어도 될텐데
적당하게 한 이유가 있겠죠
보기는 좋네요
예전에
25 년전 시애틀 학생 시절에
딱 한번 여기 밴쿠버 와 봤습니다.
그때는 학생이라 점심만 먹고
돌아 갔는데요
당시 일행중에 여학생이 2 명이나 있었지만
국경 통과 때 차량 수색 당한 기억이 나네요
이제 아들과 함께 와서
편안하게 쉴수 있다니 좋습니다.
밴쿠버의 밤
그저 평화롭네요
다음날 아침
다운타운에 갔습니다.
주차를 하고
아들이 우산을 챙긴것을 보니..
네
촉촉한 겨울비이네요
시애틀이나 밴쿠버나
기후는 비슷합니다
겨울 내내 비나 눈
봄 가을 뽀송
여름은 마일드하게 습도 없이 쨍~ 맑음
저 앞에 건물에 갑니다.
딱 봐도 멋지죠
밴쿠버 미술관
해외 여행을 가면
꼭 미술관 박물관에
가보게 되는데요
마음을 채우는 느낌이거든요
간단하게 빠르게 볼까요
저는 이런 샷
좋더라고요
원주민 포스
느낌이 강렬하네요
미국의 팝 아트
캐나다에서 보니
좀 귀엽네요
딱 이런 느낌
좋아요
밴쿠버에는 이런 상? 이 많아요
스탠리 파크에도 있고
이곳 원주민의 상징이죠
이 작품들은
다
에밀리 카의 작품입니다
EMILY CARR
캐나다의 대표 작가라네요
멋집니다
작가는 헨리 스펙
하나 사고 싶.......
미술관 복도나 계단도
웅장하더군요
또 다른 작품들
제목은
음 ..
우주와 나?? (아니면 말고)
딱 보니까
2 개가 세트네요
제목은
음
우주 손?
아들의 장풍
상당히 창의적이군요
로비에서
뭔가를 준비하고 있네요
밴쿠버 미술관
솔직히
추천 안해요 (미국 게티 미술관이 100 배 좋네요)
밴쿠버 시내입니다.
금융가 네요
우리 차 주차했던 빌딩인데요
로비에 있는 큰 구조물
이 길죽한 것이
막 움직입니다.
진짜에요
잘 보세요
움직이고 있잖아요
LA 에서 맛있게 먹었던
데니스
밴쿠버에서도 기대해 봅니다.
아들은 역시 소고기
저는 혈압 당뇨 관계로..
맛은?
소고기는
소 굿
연어 아보카도
베리 굿
다음 장소는
자자잔
케이블 옆에 글자를 보세요
슉
가버리네요
네
그라우스 마운틴 입니다.
여기는 케이블 카 타는 곳인데요
비가 오고 있지만
올라가면
눈이 펑펑 내립니다.
진짜에요
자 케이블 카
타고
올라 갑니다.
아래쪽에서는 비가 오죠
그런데 올라 갈수록
눈이 보이더니
이야
멋진 눈 세상이네요
제법 높이 올라가는데요
속도가 느린 속도가 아니더군요
키크고 날씬 한
북쪽의 나무들이
눈을 덮어 쓰고 있군요
디즈니 영화같은
풍경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고
보니
이야
눈두께가
침대 같군요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군요
공기가 알~~ 싸 합니다.
머리가 순간 맑아지네요.
눈덩이 크게 하나
말아서
앙
다 먹어 버리겠다
멀리 던지기
폼은
끝내주네요
이것은
눈 사람이...아니라
눈 고양이?????
추워서
실내로 왔네요
산꼭대기 오두막 분위기
아들은 여전히 쌩쌩합니다.
저러다 감기 걸릴라..
걱정했는데요....다음날 결국..
그라우스 마운틴
눈 정상에서
커피 한잔
강추입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
북쪽 밴쿠버에서
저 다리를 지나면
베이 쇼어 웨스틴
호텔 로비에 있던
멋진 차
처음엔 재규어인가
벤츠인가 했는데요
후드 아래쪽에
잘 보세요
P O R S C H E
번호판도 좋네요
뷰티블 브리티쉬 콜롬비아
아름다운 밴쿠버
시애틀과 닮았어요
조용하고
평화롭고
예쁩니다
먼 하늘에 달무리를 보듯
너를 본다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것에 이름이 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
100 번 1000 번
읽어도 기분 좋은 시 입니다.
이제 내일은
헬기 투어 갑니다.
아들이 눈 덮힌 산 정상에서 심하게 놀아서
감기 몸살 기가 있길래
약 사와서 먹이고 재웠네요
내일 컨디션 회복해야 할텐데 말이죠..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 내용은 2019 년 1 월 입니다. 마스크 상관 없어요 *
북미투어 제대로 하네요..
항구 야경 진짜 아름답네요..
잘 봤읍니다..
추천 +2 접니다..*.*;;;
미국 서부 캐나다 밴쿠버
이제 대장정의 끝이 보이네요~
1편부터 봐주셨다니 영광이네요.
사진 자료와 함께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기회될때 한 번 올려봐 주세요.
밴쿠버가 중국 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네요
그래서 호텔에도 중국집? 장식이 많이 보이더군요
눈보라 추운 날씨에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와 아들, 남자 둘의 여행이라
옷이야 뭐 대충 입고 다녔어요
아들은 특히 저 군복 스타일 후드티 좋아하더군요.
시애틀에서 호텔에 맡겨서 세탁 딱 한번 했네요. 하하
뭐 그래도 즐거웠답니다.
항상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작년이민가려다 코로나때문에 밀렸는데 그래도 친구는 5월강행해서 갔는데 모든게 멈추니 나보고 당장오지말고 코로나끝나고
상황보고오라네요 오히려 한국역이민오려고 합니다 밴쿠버랍슨거리상가 어렵게얻어서 장사시작했는데 문닫았다고 힘들어합니다
대학원당시 뭐가바쁜지 사진속미술관앞에만 가보고 그로스마운틴도 근처만가봤지 기숙사와 홈스테이만 왔다갔다 참 재미없는
학창시절보냈네요 스탠리파크 근처에 아파트터만 많았고 정말 듬성듬성 건물있었는데 사진에 저리 꽉찼네요
백인상류층홈스테이생활했는데 집주인퇴근이 4-5시에 집에오더군요 퇴근시간이 3시반이라고 5시에 저녁준비하고 가족들과
늘다정히 지내는거보고 참부러웠는데 아이들 초등학교 공개수업가보고 이민을 와야겠다고 마음먹었네요
현실하고 떨어지겠지만 저는 그냥 자연경관만봐도 너무좋더군요 나중에 이민가게되면 선생님처럼 대륙횡단여행생각중입니다
50넘어가니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첫째고 다음은 가족들뿐이더군요 선생님과 아이들 너무 보기좋습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좋은추억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글이네요.
우리 젊은 시절은 지나고 보면 늘 아쉽죠
저도 올해 5 1 살이 되니까, 선생님 말씀 처럼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혈압 당뇨 관리하고 위염도 생기고 그러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좀 가라 앉으면, 캐나다 가시기 전에 얼굴 한번 뵙고 쉽네요.
제가 식사랑 차 대접하겠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