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3일 부산 광안대교 사고 장면.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부산시 광안대교에서 트레일러 사고를 당했으나 운전자가 무사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2시30분께 컨테이너 박스를 실은 트레일러 차량이 광안대교를 건너던 도중 아반떼 차량을 덮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강풍이 불면서 트레일러가 전복된 것. 

사고 피해를 입은 아반떼 운전자(여성)는 지상파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1차선에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컨테이너가 넘어오면서 택시랑 아반떼가 깔렸으나 무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 "컨테이너 박스가 아반떼 차체 지붕을 덮치는 사고였는데 다행히 고객이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며 "아반떼 차체 강성이 약하지 않다는 점을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부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유럽 전략 차종 i40가 세계적인 차체기술 콘퍼런스인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ACI)로부터 '유럽 차체 기술상(유로카바디 어워드)'을 받았다.

아반떼는 2009년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폭스바겐 제타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준중형 부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