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인증은 무사고 맞죠?^^
계약한지 딱 일주일만에 오늘 출고 했습니다. 아침에 지점에 가보니 캐리어에서 티구안을 쏟아(?) 내는데 제 차가 없습니다. 딜러 왈 한대 더 옵니다.. 네.. 캐리어 두대 분량의 티구안을 내려 놓더군요. 인기가 확실히 많네.. 싶었습니다.
딜러의 강력한 권유로 실버 색상을 선택했는데 실물보니 좋네요. 원래 1순위는 우라노 그레이였는데 메탈릭이 아니고 좀 진해서 별로 였고 이참에 무채색 탈출하려고 불루 하려니 딜러분이 확보된 차가 없고 주문해도 한참 뒤라며 실버 하면 일주일만에 뽑아진다고 하길래 OK했습니다.
4륜은 필요없다 생각해서 2륜 풀옵인 프레스티지로 결정했는데 아랫급인 프리미엄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파썬 어라운드뷰 그리고 네비...프리미엄은 네비가 없습니다. (액정화면은 있는데 내비가 없다니!)혹시 티구안 생각하신다면 프레스티지 추천합니다.
마음이 모질지 못해 영맨 믿고 진행했고 저녁무렵 작업다 된 차 끌고 오니 역시 새차가 좋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기존에 몰던 YF랑 차이가 많이 나네요. 차고가 높은 SUV지만 YF보다 더 안정적입니다.
과속 방지턱 넘을때 내장까지 출렁거렸는데 티구안은 엉덩이정도에서 흔들림 딱 잡아주더군요.
150마력이라 좀 약하지 싶었는데 도심 주행에선 큰 무리 없이 슝슝 잘나갑니다. 초반 굼뜨긴 한데 셋팅이 그렇게 되어 있다네요.
아는 형님이 7세대 골프 타고 계신데 소음 진동이 상당해서 걱정했는데 새차라 그런지 상당히 조용합니다. 진동도 많이 억제 했고..
티구안은 소형 SUV라 생각해서 뒷좌석 좁은걸 걱정해서 싼타페랑 마지막까지 저울질 했는데 시승할때마다 뒷좌석에 앉힌 마눌님께서 티구안도 나쁘지 않다고 하더군요. 싼타페보다는 좁지만 불편할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승차감은 좋다고 하네요.
싼타페는 덩실덩실 달리고 티구안은 단단하게 달리는 느낌이었습니다.
Max.5천의 예산으로 쏘렌토 싼타페 라브4 CR-V 등등 여러 SUV를 알아본 후 내린 결론이 티구안입니다. 각 차종마다 나름 매력 있었지만 티구안이 평균적인 점수가 높았다고 생각이 돱니다.
티구안 관심 있으신 분들 시승 꼭 해보세요. 딜러 말에 흰색은 인기가 많아 출고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은색이 제일 무난한지 물량도 비교적 많고 빨리 나온다고 하네요.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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