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학 다니던 시절에
1000원 주면 밤 새 만화보고
거기서 잘 수 있었던 심야 만화방이 있었습니다
방값 없어서
어디 잘 데도 읍던 시절에
참으로 좋은 곳이었는데요
요즘도 만화방 있나요?
만화방사장님은
예전처럼 인심 좋으신가요?
아침 수업 있다고 하면
잠도 깨워주시고
참 고마운 님들이었는데
저는 육사시미 먹으러 가야겠네요
저는 깨뿌리고
과일 썰고 이런 육사시미는
안묵습니다
사시미는 그냥
담백한 사시미가 좋습니다
제 집사람도
요식업 종사하는데요
무릇 마음을 곱게 써야 재료도 좋고
손님들도 그걸 아는 법이죠
밴댕이 소갈딱지면
가게 잘 될리가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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