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도저히 납득 할 수 없을만큼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네요.

모두 건강 관리에 유념 하시길 바랍니다.

아버님이 출퇴근용으로 쓰시고 주말에는 저도 가끔 쓰는 패밀리카

싼타페CM (2010년식 싼타페 더 스타일) 이상 증상이 종종 있어서 한 번 문의 드립니다.

2009년 12월경에 신차 계약하고 인수 했으니까,

아마 2010년형이라고 나온 싼타페 더 스타일 인 걸로 추정 합니다.

자동차등록증을 안 본지 오래 되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어쨌든 출고 이후로 아주 크게 큰 하자나 문제 없이 지금까지 아버님과 가족의 발이 되어 줬던 녀석이

20만km를 돌파 하면서 전에 없던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딱 잘라 말하면 시동꺼짐 증상인 듯 한데요.

상황에 따라서 좀 양태가 다릅니다.

일단 80~100km 정도로 고속도로 주행일 때 종종 나타납니다.

고속도로이며 빠른 속도기 때문에 전방을 주시하며 달리고 있어서 계기판 상태를 못 볼 때는

일종의 울컥거림으로 느꼈습니다.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악셀링과 관성으로 달리고 있으면

아주 순간적으로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듯이 차 전체가 꿀렁 하게 되고 몸도 갑작스레 쏠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 되자 그 다음부터는 계기판도 좀 신경 쓰며 주행을 하는데,

다시 똑같은 증상이 몇 번 왔을 때에 목격한 것으로는,

마치 시동이 꺼진 정차 상태에서 처음 키를 꽂고(이 때는 스마트키가 아니었기 때문에) 돌릴 때

처음 전원이 켜지는 것처럼 계기판에 불이 순간적으로 꺼졌다가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분명히 주행 중일 때, 아주 약 1초 정도 되는 시간에 일어나는 일 입니다.

이 때의 느낌은 꼭 옛날 수동변속기 차량으로 방전 됐을 때, 언덕 아래로 굴리면서 점프 뛴다고 하죠?

그 때 시동이 걸리는 그런 느낌과 흡사 합니다.

말이나 글로는 설명이 이정도가 한계 같네요.

워낙 간헐적으로 발생 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촬영을 하기도 좀 어려움이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완전한 시동꺼짐 증상인데요.

주로 주행을 거의 마친 뒤에 차를 주차 하려고 할 때 몇 번 나타났습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이므로 주차를 시도한다면 변속기의 기어 입력은

D-N-R-N-D 뭐 이런 정도가 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R에 변속레버가 입력 되는 순간 갑자기 시동이 꺼져 버립니다.

마치 수동차량 운전 하다가 클러치 조작 미숙으로 시동을 죽이는 것 같은 느낌으로요.

발생 빈도로는 위에 설명 드린 주행 중 나타나는 현상이 비해서는 적은 편 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발견 해서, 주로 차량을 운행 하시는 아버님은

자주 이용하는 집 근처 사설 카센터에 몇 번 입고 했었는데,

그 때마다 다른 부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수리를 했으니 운행 해보라는 답을 받았지만

문제는 전혀 해결 되지 않았습니다.

답답하고 짜증이 나셨는지 이번에는 회사 근처에 카센터에 수리를 의뢰 했는데

이쪽에서는 문제를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으며,

충분히 오래 탔으니 슬슬 차량 교체를 고려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답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이 동안에는 제가 한국에서 부모님과 같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도움 드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네요.

일단 이런 상태로 매일매일 계속 쓰고 있는 중이지만

가끔은 고속 주행일 때,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은 채 멈춰 버리진 않을까 매우 걱정이 됩니다.

사업소에 한 번 입고를 시켜보면 해결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 부분도 고려 하고 있는데,

혹시나 비슷한 증상을 겪으셨거나,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알고 계신지...

미리 조금이라도 공부해서 내용을 이해하고 사업소에 입고를 시키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올려 봅니다.

형님들의 많은 가르침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