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안타까운사연이올라왔을때
남의 일같지 않더라구요
요즘 저희 지역쪽엔 조선소경영악화 여파로 내수시장이 완전 침체라
동네슈퍼인 저희집역시 매출타격이 매우 컷습니다
그런와중에 장사를 접겠다고 하는 사장님이 계시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저역시 올해들어 한달에 마이너스500만정도 매출이 나오는지라 일년도 버틸지 의문이었던 참이라 더 확 와닿더라구요
고마운 손길을 내미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동참을 위해
옷을 구입하게 되씀니다!!
딸아이가 둘이라 옷이 필요하기도한참이라 주저없이
사장님에게 송금할테니 계좌달라고 조르고
이쁜옷으로 골라달라고만했습니다
며칠후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이름수신으로 택배로 옷이왔다고.
어버버 둘러댓습니다
친한분이 그냥보내주신거라고
좋은일은 와이프도 모르게!!!
덕분에 비상금이 마이너스 되셨습니다ㅠ
가게사장은 저이지만 저는 바지사장일뿐
와이프가 실세라 저는 푼돈 모으고 몰래 몇천원 삥땅만 치는 소인배 입니다ㅠ
(사장님 책임지십쇼ㅠㅡㅠ 물론책임은 겁나 잘되셔서 보배에
포르쉐 한대내렸다고 인증좀해주십쇼!!!!)
옷사진은 와이프가 이미 세탁돌려서 없네유ㅎㅎ;;;
암튼 잘 입겠습니다!!
사장님 번창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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