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탈스트림입니다. 한국은 지금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전 지금 동유럽에서 여행 중입니다. 동유럽에 오면 그 무엇보다도 한국 메이커들의 자동차가 참 많습니다.
물론 슬로바키아나 근처 러시아 , 카자흐스탄 , 우크라이나 터키 등지에 한국 자동차 회사들의 공장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진짜 압도적으로 많네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 그래서 사진 몇 개 올려볼까 합니다.
(여긴 3G라서 참 인터넷 하기가 느립니다. 느려.. ㅋㅋ 시골로 조금만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1G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면 인터넷 강국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 한 숨 나옵니다.)
신형 투싼 , 씨드 , 싼타페 CM 입니다. 나란히 한국 차가 3대 서 있는 경우는 처음 봤네요 ^^
죠스바도 세르비아에 존재했습니다. 물론 르노 브랜드로 팔린 래티튜드 입니다만 ㅋㅋ SM5 여기에 있었네요.
루마니아에서 본 티코입니다. 예전에 루마니아에는 대우 공장이 있어서 그런지 대우차가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윈스톰 맥스로 팔린 오펠 안타라 입니다. 이 동네에는 렌트카로도 이용되는데 많이 보이는 SUV 중 하나입니다.
은색 구형 마티즈와 베르나(현지명 엑센트) 입니다. 저 마티즈는 이 동네 청년회장이 타고 다니는 차라고 주민이
말해줬어요. 그러고 보니깐 길거리에 자주 돌아다니더군요. 골목길에서 볼 때 인사를 했는데 반갑게 손을
흔들어줬습니다.
구형 싼타페네요. 우리나라에선 스타일팩으로 팔린 마지막 모델입니다. 2.7 가솔린이겠지요.
오홋~!! 성채 근처에 있던 구형 투싼하고 뉴 스포티지... 쌍둥이 처럼 똑같이 은색 원톤의 색깔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판매하지 않았던 희귀품 .. 누비라2 스패건 입니다. 동유럽에는 이 차량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 전용으로 판매했던 것 같은데, 웃기지만 뒤는 누비라 1 이고 앞은 누비라 2 입니다.
미국에는 아베오로 팔렸지만 유럽에는 칼로스 이름 그대로 팔렸네요. 나중에 사진을 찍어보니
옆에도 빨간 칼로스가 1대 .. 저 쪽 멀리 구형 투싼 검정색도 한 대 있었군요.
역시 한국차가 은근히 많습니다. 일본차보다 한국차가 더 많습니다.
과거 사회주의 국가였던 까닭이 큰데 , 어우 길에 그냥 앉았다하면 담배를 2~3개는 기본이고...
커플끼리도 피고, 모녀끼리도 피고 , 부녀끼리도 피고 , 식당에서도 피고 , 기차에서도 피고
역에서도 피고 , 관광지에서도 피고
오우~!! 흡연에는 아주 관대한 나라들인 것 같습니다.
수도보다는 무조건 생수를 사게 되어있고, 생수도 탄산수랑 구별해서 사야 하고요.
(투명한 병이 일반 생수 , 색깔이 있는 병이 탄산수 입니다. 보통 식당에서도 GAS , NO GAS라 물어보고요)
첫 날에 멋 모르고 탄산수 샀다가 카악~~!! 반도 안 마시고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물값은 우리나라 돈으로 290원입니다. (루마니아 1레이가 약 300원 정도 합니다.)
나라마다 각자 내세우는 맥주가 있는데 확실히 마셔보면 한국 맥주는 진짜 오X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쁘장한 아가씨들이 아줌마가 되면 변신을...ㄷㄷㄷㄷ)
40대 아주머니한테 어깨빵을 제대로 당했습니다. 그래서 엊그제부터 파스겔을 바르고 다닙니다.
아가씨들은 참 날씬한데, 그 아가씨들이 아줌마가 되니 힘이 장난 아닙니다. ㅠㅠ
호스텔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과 함께 그 동네 클럽을 갔는데...
동유럽의 다른 나라와 다르게 밤늦게까지 놀 수 있는 그런 나라입니다.
베오그라드 외곽 도로상태가 좀 에러지만..
5년이내 새차들 즐비한 대한민국 허세랑 많이 다르네요
저는 동유럽이 아니라 나름 선진국이라는 일본 갔는데도 인터넷 쓰기 불편하더라고요. 한국이 진짜 통신망은 세계최고
동유럽에 가면 폐차를 그냥 길바닥에 해버리네요. 차를 버리고 번호판만 떼가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당국에서는 관리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
무서운생각이...
덕분에 중고차시장 가격도 유지하고 새모델 출시해도 적잖이 팔리고.. 그렇게 돌아가는 시스템의 일부분을 보신듯.
루마니아 같은 경우에는 아예 루마니아대우라고 대우공장이 있었던 나라라서 옛 대우차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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