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을 보고 있으면 이 사건의 본질들이 남여 싸움으로 계속 번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상식선에서 그 상황에서
'아, 이 여자를 성추행해야지, 2초 이내에 엉덩이를 만지고 가면 모르겠지?'
이게 말이 안되는겁니다 당연하게도요.
다만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변태의 사고 범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범주죠.
그냥 엉덩이를 툭 만지고 가는데 쾌감을 느낄까?
볼일 보는 거 찍어서 보면 쾌감을 느낄까?
근데 그걸 느끼는게 변태라는 이들이죠.
그래서 남편이 변태다 아니다..
를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핵심은 그게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여성분을 일방적인 꽃뱀으로 모시는 경우들이 있는데.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어 저 남자가 호구네.
내 옆을 지나가면 성추행 몰아서 합의금 받아내야지.
온갖 짤과 실제 주변의 간혹 가다 정신나간 X들의 사례를 보면 꽃뱀이 실제 있는건 맞습니다만
그게 일반적인 정상인은 아닙니다.
여자가 꽃뱀이다 아니다..
이 역시 핵심이 아닙니다.
접촉은 '있었을 수도 있고 없었을 수도 있으며'
있었다는 전제하에
남편분은 '의도가 있었을 수도, 없었을 수도 있으며'
여성분은 '스친걸 만졌다고 느꼈을 수도 있으며'
'꽃뱀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똘빡 판사입니다.
영상일을 했던, 지금도 간간히 하는 사람으로서 프레임 단위로 잘라도 봤지만 정말 굳이 프레임 단위로 자를 필요도 없이 2초 내외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과도 상관없이 일단 '보이지 않습니다'
안보이는 부분은 결국 추정치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에 확정적인 유죄판결을 준 판사가 문제일 뿐.
그리고 유지곤님과 다르게 (변호사건과 다르게 이번 영상건에 대해선 유지곤님도 개인적인 분석이 들어갔다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글들에 살을 만들고 논점을 흐리는 지인 나부랭이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두 사람에 대한 부분은 여기서 암만 영상 분석하시고 뭘 해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부분 내에서 최대한 분석들을 하셨지만, 그 부분을 다르게 해석한게 결국 똘빡 판사입니다. (그렇게나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괜히 프레임 씌어서 남녀 싸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혐오한다기 보다는 스쳐도 문제가 커질수 있으니까 피하자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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