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일을 하다가 내평생 생각도 못했던 배달일을 하고
있네요 제가 사는지역엔 최고급 아파트가 두개있습니다
삼성꺼랑 롯대꺼요 ㅎ 그외나머지는 보통 단층주택들로
많이 분포되어있구요 실예로 평균 500에 30정도면 왠만한
주택 월세로들어갑니다 위에말한 아파트 두개는 전세가 4
억이라더군요 밑에 비슷한글을읽고 너무 공감되어 저도
제가느낀점을써보려합니다. 우선 고급아파트 배달가면 대우
부터가다릅니다. 일주일에한번쯤은 더운데 감사하다며
비타오백이나 박카스 건네시는분들 꽤있습니다 자기자식들
한테 감사하다고 인사해야지 라며 인사시키는경우도 꽤있
구요. 한번은 제가 돈가방을 놓고가서 거스름돈이 없는
경우가생겨서 4800원을 못거슬러주고 당황하고있을때
그러더군요 그럴수도있죠 기사님 대신 담에 저희집 또 오
실때 서비스마니주세용^^ 너무고마워서 이집에는 피자무료
쿠폰 3판을 드렸었네요 운전도그래요 배달이밀려 바쁠때는
정말 담배하나필시간조차아까운데 아파트 진입로에서 제가
바짝바짝 따라붙으면 마치 엠뷸런스차한테 양보하듯이 갓길
로 붙혀줍니다 먼저가시라고 항상 손으로 고맙다고 인사하
고 지나갑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항상 삶의 여유들이
있더군요 이제 단층주택들얘기해볼께요
물론 친절하시고 예의바르신분들 엄청많습니다
다만 삶의여유가없으신분들도 많다는거죠
저는항상 배달가면 안녕하세요 음식왔습니다. 결제 끝나면
감사합니다 맛있게드세요 라며 나오는데 나혼자 인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ㅋ 여자분들은 대답은근잘해주시는데
남자분들은 거의모...강한척이라고해야하나.. 대답해주면
지는? 그런마인드? 한번은 다섯살정도 되보이는 꼬마가
지폐를 두손으로 공처럼 꾸겨서 저한테 하나씩 던져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웃는얼굴로 돈꾸미면 안돼요 라고
했는데 뒤에있던 애아빠가 애가그럴수도있지 왜잔소리를
하냐며 따지더군요.. ㅎ
뭐라도 하나 실수하면.. 배달통이나 배달의민족에
어찌나 그렇게 올리시는지... 기사별로다 음식맛없다 등등
고급아파트에사시는분들보다 너무전투적이다라는
생각을자주했던것같네요.. 물론 저도 고급아파트에 살지못
하고있고 저역시도 쉴때 배달음식을 시켜먹는사람으로써
비가오나 폭염이오나 배달해주는기사님들 인사정도는
받아줍시다ㅠㅠ 조금과장되서 인사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많이덥죠?정말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잘먹을께요
이런손님들은 대부분기억하게되서 나중에 또 시켰을때 신경
써주게됩니다 인간인지라...예를들어 음식다섯집꺼를 씰고
나왔을때 가장먼저 받을수있게 첫집으로 들린다던가
쿠폰챙겨준다던가 말이 많았습니다 다들
더운여름에 본인의 직장에서 대우받는 멋진분들이되길
삶에 무게에 그렇겠구나 생각하시고 마셔요
장마가 온다는데 운전 조심하시구욤
대우를 받을줄 아는사람은 대우를 주는법도 알고있죠.
항상 오토방이 운전 조심하시고
힘내십쇼~
가맹비랑 이것저것 하면 순수하게 남는돈이 600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오토바이는 렌트이용하고.. 그 렌트비는 직원들이 내고..
직원들한테 수수료 얼마씩 띨것이고.. 가맹비 업체당 10만원~100만원돈 받으실것이고..
배달특성상 토묘일 일요일 비오는날 국가휴무일에 못쉰다는단점도잇습니다
배달대행이라는게 순순히 본인의능력만큼 벌어가는시스템이라 사람마다 차이가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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