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대세라는데..현대차 올 SUV 판매실적, 전년보다 줄어
입력 2017.12.09 08:05 댓글 28개
- 1~11월 누적판매대수 11만7580대…전년比 8.3%↓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의 올해 판매실적이 이같은 추세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승용차의 판매실적은 지난해보다 오른 반면 SUV의 판매실적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1월 승용차 전체 누적 판매대수는 29만9410대로 지난해(23만9846대)보다 24.8%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SUV를 포함한 RV 판매대수는 11만75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8200대)보다 8.3% 줄어들었다. 지난 6월 소형SUV 코나가 투입되며 불과 6개월만에 누적 판매대수 2만대를 돌파하는 등 RV 판매실적을 이끌었음에도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맥스크루즈, 싼타페, 투싼 등 현대차가 판매하는 RV 차량 4종 가운데 3종이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었다. 싼타페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4만7519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6만8399대)보다 30.5% 급감했다. 지난달에도 452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5464대)보다 17.2% 감소했다. 지난달 4609대가 판매되며 전년 같은 달(4238대)보다 8.8% 판매량이 증가한 투싼도 누적 판매대수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싼은 지난해 1~11월 총 5만1232대가 판매됐지만 올해 같은 기간 4만252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보다 17%나 감소했다. 맥스크루즈는 지난달 320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체 승용차 53대 가운데 41위를 차지했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도 6629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8569대보다 2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의 경우 내년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연식 효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새롭게 변신한 2018년형 맥스크루즈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싼타페 역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SUV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m@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 맥스크루즈ㆍ싼타페ㆍ투싼 판매량 감소가 원인
- 현대차 “내년 신차 출시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
싼타페TM 출시하면 다시 점유율 끌어올릴 것 같습니다.
중형suv 고객들이 쏘렌토로 몰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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