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제부로 기러기 아빠가 되면서..
커피포트..노트북..전기장판만..빼놓고..
이사하고..
어제 일 끝나고..컵라면..햇반을 사가지고..
와이프가 싫어하는 나무젖가락은 습관적으로..
챙기지도 않고..
아무생각없이..집에..왔다가..
물끓이고 있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젖가락 없는데..
혹시나 하고 구서구석 싱크대 뒤지고 있는데..
케이크칼 하나가 서랍모서리 틈사이에..
세워쳐서 낑겨있네요..이것마저 없었으면..
편의점으로 나무젖가락 가지러 갈뻔..ㅡㅡ
왜이리 슬프지..ㅜㅜ
잘 건져지드라구요..ㅋㅋ
ㅡㅡ
저도 저런적 있어서 저 뚜껑부분을 뾰족하게 접어
긁어먹듯이 줍줍했던 적이 있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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