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둘다 30대 중반이고 서로 다른 인물이라고 가정합니다. 대신 둘다 성격적으론 큰 문제가 없어요. 배움의 길이도 비슷하고요. 직업과 경제력만 좀 차이가 납니다.
이런 조건이면 무조건 후자가 전자를 압승하나요? 제 생각엔 일단 사회적 이미지, 특히 한국 사회에선 안정된 직장과 소득을 높게 치는걸 감안하면 명함 좋은 전자가 더 현명한거 같은데요, 누군가는 비교도 안되게 후자가 낫다고 합니다.
물론 실질적인 알부자는 후자이지만 부자가 어디 이마에 '건물가진 자영업자' 붙히지는 않죠.
여튼 둘을 비교하면 어떤 삶이 더 나을까요? 참고로 1번 하다가 2번 한다... 이런거 안됩니다. ㅎㅎ
1. 누구나 알만한 금융권 대리. 연봉은 7천. 각종 복리후생 등 비금전적인 혜택도 많음. 과거엔 정년보장 되었으나 현재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금융노조가 든든하게 지켜줌. 하지만 따로 재산은 없음. 근무시간에 야근 할때가 있긴 하나 휴가는 갈 수 있음.
사회적으로 엘리트 이미지의 시각. 주택 관련 대출이 잘 되어 있음.
2.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자영업(30년 넘게 운영중이라 자리잡음 / 경기 영향 크게 안받는 인테리어 업종 / 대출 없음). 이거저거 때고 월 가져가는 돈은 600~800. 싯가 5억 내외의 본인 소유 작은 상가건물에서 운영중이라 월 임대료등에 걱정 없음. 복리후생은 없음. 휴가는 자유지만 그만큼 월 가져가는 돈이 줄어듬. 본인 소유 작은 빌라(2억 상당).
저는 제 인생도 나름 행복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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