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운동하러 이면도로를 걷는데 앞서 가던 k5승용차가 서고 그 옆으로 가던 배달 오토바이와 개문발차 사고가 나더군요.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왜 오토바이가 끼어드냐 버럭버럭. 오토바이 배달부는 나이도 어린것 같은데 당황해 하며 쓰러진 오토바이를 세우더군요.
크게 안다친것 같은데 애가 너무 놀랐나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그 k5가 슬금슬금 현장을 떠나더군요. 저는 좀 당황했지만 일단 차번호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그 배달원이 서서히 수습되는데 차에서 내린 사람은 오히려 큰소리만 치고. 날도 더운데 짜증나서 배달원에게 차번호 알려주고 경찰에 신고하라 했습니다. 배달원은 당황해 차번호도 못봤다 합니다.
배달원의 오야 되는 사람도 오고 주변 사람도 모이는데 k5는 안오더군요. 주변인들이 빨리 운전자 불러라 했지만 차에서 내린 사람은 그 사람 차 주차하러 간거다. 연락처 모른다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사이 경찰이 오고 사고 조사중에 운전자가 나타나는데. 흠. 사고로 부터 40여분 있다 나타나는데.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더군요.
그냥 차 돌리느냐 그랬다는데 사고 현장 바로 옆으로 골목에 차댈만한 공간이 있더군요.
여튼 경찰은 당사자들 데리고 서로 갔습니다.
이럴 경우는 뺑소니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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