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혹시 경험이 있으신분 있으시면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3학년 두 딸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5월 20일에 첫째 딸 아이가 근처 중학교 1학년 언니들 5명에게
둘러싸여 그중 2명에게 뺨과 어깨,가슴 등을 약 20회 정도 구타
당했습니다.
이유는 6학년 친구가 중학생 한명에 관한 말을 다른 친구를 통해
전해듣고 6학년 친구들끼리 대화를 했는데 몇일뒤 그 사실을 알게
된 중학생 한명이 말하길 그게 뒷담화라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약 30분간 골목길 안쪽에서 폭언과 구타가있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저희 딸아이가 핸드폰으로 그 상황을 녹음을 해둬서
모든 내용을 확인하고 녹취록 까지 만든 상태입니다.
일단 제가 취한 조치는
상해진단서 2주 발급했고
심리검사는 이번주에 받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연락하여 학폭위를 열었고 학폭위 진술했고
가능한 모든 처벌 해주길 요청했고 더불어 향후 같은 중학교로
입학하지 않도록 해달라 요청 했습니다.
또 해당 관할 경찰서에 접수하여 조사받고 관련 자료들을 제출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딸아이는 자면서도 깜짝 놀라서 깨고 무서워하는 상황이구요.
손도 많이 떨고 불안해보입니다.
그런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분노를 억누르기 힘든 상황이구요.
녹취된 내용을 들어보면 가해 학생들은 본인들이 청소년법에 적용
된다 안된다 이런말들과 부모등 주변에 알릴 경우 죽인다는 협박도
서슴치 않고 있는 상황이고, 주변이 시끄러워서 나온 주민에게는
친구인데 선배에게 혼나서 자기들이 달래주고 있다고 대처하고 있습
니다.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은
현재 제가 취한 조치 외에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게 더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하고 이런일이 처음이라 아이를 달래주고는 있는데
차라리 전학을 시키는게 더 좋은 선택지인지...
경험 있으신 분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서 입니다.
현재까지 가해자쪽에서는 그 어떤 연락도 없는 상태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처 잘하시고 계신듯 합니다
딸아이 잘챙기시고 접근금지도 알아보셔요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시구요.
님이 하시는 데로 진행이 잘안될시
교육청이 가장 빠를듯 합니다.
저같으면 에휴..
힘내세요
침착하려 노력중입니다
정당한 처벌 하게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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