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서 눈팅만 주로하는 세아이의 아빠입니다..
저에겐 초등학교2학년된 쌍둥이딸이 있는데요
지난4월쯤 이이들이 학교도서관에서 소아암환우들을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할수있다는 내용의 책을 보고 오더니 자기들도
기부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머리기르는걸 좋아해서 태어나서 한번도자른적이
없었는데 그런 결정을한 아이들이 기특하기도하고
애긴줄로만 알았었는데많이컸구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다음날 바로 미용실가서 머리카락을 자르는데 처음이라
무섭다고 하더니 다자르고 단발이된머리를 서로 처다보며
예쁘다고 하면서 기부할생각 안했으면 단발머리 못할뻔 했다고
하길 잘했다고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항상보배를 봐오면서 입가에 웃음짓게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들을 많이 봐왔습니다..올해는 연말 분위기도 예전만못하고
여기저기 마음심란한 일들도 많지만 우리딸들이
보배형님동생분들 마음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드렸으면 좋겠네요..
올한해 마무리들 잘하시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행복한일들만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아이들이 댓글을볼거같으니 상처받는 말은
하지말아주세요..부탁합니다)
천사같은 딸들 이네요^^
제 아이도 이렇게 바르고 마음 따듯한 아이로 컸으면 싶네요.ㅎㅎ
애기들 건강하고 이쁘게 크길 기원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