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전경 문제로 쟁점의 주인공이 됏던 사람입니다...
날 보러와요 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앞뒤 두서도 잘 맞고 꽤 배우신 분이 쓴글 같군요.
저는 그냥 단순한 전경을 전역한 사람의 한사람 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 시위 문화의 사진으로 인해 날보러와요님의 리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농민 두명이 죽었다....전경이 다쳤다....이걸 따지기 전에...
대부분의 과잉진압을 손가락질 하시는 분들의 이면을 보면 항상 국가와 사회에
불만이 많으신 분들 입니다...
전의경을 옹호 하시는 분들은 왜 과격 시위를 해서 과잉진압으로 대처 하게 만드냐..
과잉진압 욕하시는 분들은 그들이 왜 거리로 쏟아져 나와야만 했는가를 알아라...
항상보면 이 두가지 문제 아닌가요?
날 보러와요 님이 말씀 하시는 부분도 밑의 부분일테고...
항상 언제나 그러듯이 아무리 과격시위라도 어떻게 노인과 농민 부녀자에게
폭행을 가하는 과잉진압을 하느냐 말씀 하시죠...
그런데 만일 집회신고를 하고 어느장소서 몇시까지 평화집회 하겠습니다.
하는 내용의 신고를 했는데....경찰이나 기자 아무도 안간다면 그들은
조용히 그들만이 아는 집회를 하고 철수 할까요?
아니면 신고 내용대로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에 경찰의 폴리스 라인이 있기에
그 라인을 걷어 버리고 싶은 마음에 밀고 나오는 걸까요?
이 두가지다 아닙니다....
다만 그들의 뜻을 온 세상에 알리겠다는 일념하에 밀고 나오는 겁니다...
경찰이 있던 없던 무관심 하면 조용히 갈까요? 아니죠...그럼 더욱 더 편하게 나오겠죠.
거리로 거리로...이유는 자신들의 뜻을 알리기 위해서죠....
저희 아버님은 한약 도매업을 하시던 분이었고...제 근무시절에...
여의도로 집회를 나가셧습니다...저를 걱정 하시면서...중국산 한약재는 안된다면서...
노인분이 대부분이엇기에 격렬 하지도 않았고...가벼운 몸싸움 뿐이었다지만...
저희 아버님 당신의 아들이 전경이엇기에..뒤로 빠져계셨습니다...
글쎄요...전 전의경이 잘했다...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집회에 나오신분들이 저희 아버님 같이 전의경을 아들로 두고 계신다면
그 무기들을 들고 나오실까요?
날 보러 와요님은 좀 배우신분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노동부 사이트에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게시판의 글을 보면 시민들이 항의의 글을 올린게 꽤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답변은 참 기가 막힙니다..
너 의경이지 데모막으러 안가면 경찰들이 시켜서 이런글 쓰지...
이런글 뿐입니다...지금은 폐쇄 됐지만 "불온이스크라"에는 더 가관 이었구요...
언젠가는 제주도의 공무원이라는 분이 무기 제조법과 방패를 넘기는 도리깨를
만들면 전의경의 머리를 부술수 있으니 좋다 라는 글을 올리니...
제작 사진을 보여달라느니 만들어 줄수 있냐느니 정말 필요한 분이라느니...
오싹할 정도로 찌들어 있더군요...
과연 저분들이 본인들의 뜻을 관철 하려고 모인건지..
아니면 집회를 막는 전의경을 죽일려는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날보러와요님이 섣불리 말씀 하시는거 처럼 현장은 전의경이
몸으로 버틸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살기 위해 밀어야 하고 살기위해 저도 쳐야합니다
살아야 한다는 말이 우습게 들리죠? 노인들이 때려봐야 무슨 힘이 잇느냐 하시죠?
낫과 곡괭이질은 힘이 아니라 요령이 베인 분들이기에 절 죽일수 잇단 생각이 들었죠
물론 낫 곡괭이도 농민 상황에 자주 등장했던 시위 도구 엿구요.
시위가 과격해지는 이유는 갈수록 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시위문화...점점 시민의 외면을 받는 그들만의 집회...
그들은 더욱 알려야 하기에 점점 거세 질수 밖에 없습니다...
다 알고 있는 바이지만 우리나라의 평균 학력이 높아진 이상...
더이상 시민들은 언론에 당하지도 않고 조용히 부르짓어도 알아줄 분들은 다 알아줍니다.
우리나라가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건 다 아실겁니다.
시위로 인해 피해보는 거리의 상인이고 운전기사분들이고...다들 시위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바로 그들의 삶을 터전을 방해하는 시위대를 욕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