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서른다섯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올해 2월경 소개팅을 통해 만났어요
저는 사실 결혼생각이 없었습니다 아니, 못할줄 알았죠
근데 지금 만나고 있는 이 친구는 정말이지 제 기준에선 천사같아요
늘 저를 먼저 생각해주고 저의 가족을 먼저 챙겨주고
물론 저도 여자친구한테 잘하긴 합니다 가족들도 잘 챙기고있구요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이 친구와 결혼을 하고싶고 얘기도 오가는데 저는 돈이없어요
돈을 못모았고 빚도 좀 있습니다 그건 여자친구도 알고 있구요..
그런 와중에 여자친구는 같이살자며 얼마전
임대주택도 당첨시켜놓았습니다
넣어보자 해서 넣었는데 예비입주 5순위로 당첨이 되었네요
제 이름으로 한것이긴 하지만 저는 절대 생각도 못했던걸 해주네요...근데 당장 계약금을 넣을돈도 부족할것같네요...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같이 갚으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가 않네요 다 해주고 싶은데 못그러니....
하지만 이 여자를 놓치진 않을겁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보배에 글 올립니다...
선배님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빚은 매달 버는돈에서 갚아나가고 있고 2년 반정도 걸릴것같습니다 총 7000만원정도 남았구요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상대에 대한 사랑과 배려, 고마움을 잊으면 현실이 힘들게 느껴지겠죠.
장사말아먹엇거나 토쟁인데...
머 가끔 부모님빚얘기하는데
그건 자식이안갚아도되고
부모님아픔 그흔한 보험하나없나싶고...
진짜 신중히 결정하세요
둘다 구렁텅이에 빠져서
숨도못쉬고 돈때매 싸우다
이혼합니다
빚갚기전까진 2세는 진지하게
생각하세요
제친구랑 비슷한데
결국 현실은 돈이라고
매번싸우더니 애둘보고
이혼해서 친구는 달에290받아서
200주고 자긴 월세35에 전기세랑
이거저거내니 자기빚도 못갚고잇어요
세상서 가장 값진 보물은 좋은 사람만나는거임.할수있다는 긍정의 마음가짐...이런 사람만나는건 인생 로또입니다.인생은 40부터임.!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