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쏘나타 인스랑 그랜저 2.4 사이에서 선택하려는 중인데
지난주에 대리점 4군데 돌며 구경해보고
주말에 모터쇼랑 현대 고양 전시장(?) 에 있는 쏘나타들 둘러보고
나름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려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점 (인스 기준)
- 계기판에 측후방 카메라 보여주는거
- 좁은 주차장에서 리모콘 전후진 주차 가능
- 내비 UI 조작 터치감이 최신 스마트폰과 같음
이걸 보고 나서 sm6 조작 패널 봤더니 한때는 엄청난 혁신 같아 보였던게 이젠 거지같아 보임.
- 보스 사운드 아주 아주 흡족함
- 기존에 그랜저급에만 넣어주던 안전주행 옵션들이 다들어감.
- 디자인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을 보니 나쁘지는 않음.
그래도 2.0보다는 터보 1.6이 훨씬 나은듯.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점
- 내외부에 유광 재질들이 많아서 세차 성실히 안하면 꼴보기 싫을듯.
특히 기어 버튼 주변은 지문이 덕지덕지함.
- 파썬 달면 천장이 너무 낮아서 갑갑함.
- 인스에는 나파 가죽만 선택 가능한데 카멜, 그레이지 모두 싼티나고 때가 잘 묻을거 같음.
특히 도어트림과 대시보드는 정말 쳐다보기도 싫음.
나파 필요없으니 천연가죽 선택권을 달라고 하고픔.
- 보스 사운드가 아무리 좋아도
시승기에서 지적된 풍절음, 노면진동 문제 해결 못하면 무쓸모일듯.
원래는 출시후 6개월 지난 연말쯤 쏘나타랑 쏘나타 하브 사이에서 선택하려고 했는데
풍절음과 노면진동 문제가 이번 버전에서는 해결되기 어려울 거 같아
내년 버전 나오면 그랜저 2.4 페이스 리프트랑 저울질 해보고 선택하기로 함.
- 팁
쏘나타만 보려는 사람은 비싼돈 내고 모터쇼 보지 말고
킨텍스 옆의 현대 고양 전시관(?)에 가면 쏘나타 유형별로 6대 정도 전시해놨음
모터쇼에서 현대는 쏘나타 말고는 전시된게 없는데
고양 전시관에는 팰리세이드, 그랜저 등 현대의 주력 차종들이 다 있고
사람도 별로 없으며 계기판도 조작 가능하니 이쪽에 가는거 추천
저같으면 그랜져 페리 기다리겠습니닷
나중에 그랜저 타보고는 아무래도 그랜저보다는 못하다고 하시네요. -.-;;;
현재로서는 그랜저로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일단 양산차 받으신 분들 후기가 주르륵 나오겠지만
아무래도 풍절음과 노면진동은 간단히 잡힐 문제가 아닌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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